“퇴사할래요” 어렵게 입사하자마자 관두는 요즘 2030들이 벌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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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코로나 이전부터 시작돼 오던 2030들의 퇴사 움직임이 코로나 이후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 사람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퇴사율은 평균 15.7%로 지난해 대비 1.8% p 증가했다. 평생직장은 옛말이 된 지 오래이고, 이제는 회사가 아닌 개인으로 일하기를 원하는 2030 세대들이 늘고 있다.

회사를 떠난 2030들은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그들은 프리랜서,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며 회사 없이 자생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아나운서와 리포터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코스모지나 역시 회사 생활을 했지만 이제는 회사가 아닌 혼자의 힘으로 돈을 벌며 살고 있다. 코스모지나가 3년간 혼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법은 무엇이었을까.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행복한 N잡러로
살아가는 방법

코스모지나는 대학생 시절부터 하고 싶은 것이 많았지만 갈피를 잡지 못하는 사람 중 한 명이었다. 유학도 가고 싶고, 외국계 회사에 취업하기도 싶고, 어학연수를 떠나고 싶기도 했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했다. 그렇게 20대 중반이 된 코스모지나는 전공을 살려 아나운서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코스모지나는 아나운서를 준비 한지 6개월 만에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반복되는 오디션과 구직에 지친 코스모지나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찾기 시작했다.

자신의 재능을 곰곰이 생각하던 코스모지나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영어와 일본어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그녀는 학생들 위주가 아니라 기업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싶었다. 마침 사내 아나운서로 일하던 회사 사람과 연이 닿아 비즈니스 영어 강사로 두 번째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이후 일본어 자격증 등을 따며 스스로 커리어를 발전시켜 나갔다.

코스모지나는 유튜버로도 활동을 시작했다. 아나운서 생활을 하며 방송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그녀는 자신이 하고 싶었던 방송을 스스로 만들었다. 처음엔 가볍게 시작했던 유튜브 채널이 지금은 현재 구독자 15만 명이 되며 그녀의 또 다른 직업이 되었다. 그렇게 코스모지나는 회사 밖에서 10년 동안 혼자 프리랜서로 살아가면서 아나운서, 강사, 작가, 유튜버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회사에 들어가지 않고 혼자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한다면, 자기 브랜드 구축에 관심이 많다면 코스모지나의 방법을 들여다보자. 10년 앞선 프리랜서 선배에게서 혼자 멋있게 독립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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