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많은 방송 누가 봐”…돌아온 ‘개그콘서트’, 공중파 규제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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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콘서트’에서 공영 방송의 규제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의 ‘2023 봉숭아 학당’ 코너에는 개그맨 신윤승이 공영방송에 일침을 가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해 이상해”라며 등장한 신윤승은 “세상이 변했는데, 공영방송 TV 누가 봐. 하지말란게 너무 많잖아”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공중파 보다 인터넷 방송이 훨씬 재밌다. 이건 제약이 없잖아”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한 과자를 들고 “이거 뭔지 아는데, 말을 못하게 한다. 이걸 ‘새우 과자’라 한다. 그런다고 이게 뭔지 몰라”라고 호통쳤다. 하지만 해당 과자의 상표를 이름을 말하는 듯 했지만, 마지막 ‘깡’이 들리지 않았다. 그러면서 “나 방금 ‘깡’이라고 말 한 것 같은데, 누가 자꾸 마이크를 끄고 있는 것 같지 않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안방에 있는 사람들은 못 볼 것 같은데”라며 상표를 모자이크 처리시켜 웃음을 더했다.

또 핸드폰 상표를 말하는 듯 하지 상표 이름이 들리지 않았고, 그는 “나 방금 공책만 20권 사지 않았어?”라며 “이상해 이상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핸드폰 상표를 말하며 “나 방금 주제 넘게 우주를 산다고 하지 않았어? 다 들린거 맞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그는 “방송국도 바뀌어야 한다. 왜 말을 못하냐고”라고 호통쳤고, 결국 제작진에 끌려 나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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