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동생♥’ 황보라 “결혼 발표, 하게 해주세요” (변호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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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황보라가 결혼 발표를 시청률 공약으로 내세웠다.

9일 오후, IHQ 새 예능 프로그램 ‘걱정말아요 그대, 변호의 신'(이하 ‘변호의 신’)은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신현준, 황보라, 보이프렌드 동현이 참석했다.

‘변호의 신’은 3MC 신현준, 황보라, 동현과 실제 변호사들, 그 외 배우들이 변호사 사무소 생활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최초의 변호사 사무소 리얼리티쇼. 실제 사건으로 리얼리티를 높이고, 전문 변호사들의 조언을 더해 알아두면 쓸모 있는 법률 지식을 전할 예정이다.

황보라는 ‘변호의 신’에서 법무법인 사무소 실장 역으로 출연한다. 결혼부터 이혼까지 각종 리얼한 상황들이 사건으로 등장하는 프로그램. 올해 목표가 결혼이라고 했던 황보라에게 결심이 흔들린 적은 없냐고 질문하자 황보라는 “이런 일이 없어야 되겠지만 가끔 ‘해도 해도 너무하네. 피해갈 수 없는 건가’ 싶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변호사님이랑 친해지려고 한다. 힘든 일 있으면 상담하고 그러려고 한다. 근데 그럴 일이 없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현준은 “(이혼전문변호사가) 첫 만남에 무슨 일 있으면 연락달라고 하는데 기분이 너무 안 좋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황보라는 “아니다. 선배님이 먼저 달라고 하셨다. 제가 다 기억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현준, 황보라, 동현에게 ‘변호의 신’에 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묻자 신현준은 “개인적으로는 저희 막내가 한 살이다. 많은 사랑을 받아서 제가 70살까지 계속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보라는 “IHQ 최고의 시청률을 찍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동현은 “비슷한 상황에 놓이신 분들은 도움을 받고, 관련이 없으신 분들도 ‘잘 살고 있구나’ 힘을 받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신현준은 “행복을 함께 추구하는, 리드할 수 있는 대표. 70까지 일하는 대표가 되고 싶다”고 다시 한 번 어필했다.

황보라는 “최고의 대형 로펌이 될 수 있도록 악역을 해서라도 키워보겠다”고 의지를 전했고, 동현은 “MZ세대를 대표해서 잘 섞일 수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신현준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동현이가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장난을 쳤고, 황보라는 “너무 좋다. 여기서 고백하는 거냐”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률 공약에서도 3MC의 입담과 케미가 돋보였다. 동현은 “저는 결혼 발표를 할 수 있는 분이 곁에 없기 때문에 1%가 나온다고 하면 사장님께 시즌2를 제안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보라는 “제 결혼 발표를 여기서 하겠다. 진짜 하고 싶다”고 말해 출연진, 제작진들의 환호를 받았다.

황보라는 김용건의 둘째 아들이자 배우 하정우의 동생인 차현우(김영훈)와 10년 째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신현준은 “정준호랑 웃통을 까고 패션쇼, 불러주는 데가 있으면 화보를 찍든 패션쇼를 하든 하고 싶다. 언제든지 불러달라. 몸 한 번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동현은 “저는 그럼 비닐 바지를 입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신현준은 “1%가 진짜 대단한 거다. 너무 벗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신현준은 “‘시청자 여러분 옷 벗게 해주세요’ 해야되나? 세게 가야한다”며 시청을 당부했다.

이에 황보라는 “(결혼 발표) 하게 해주세요”라고 외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변호의 신’은 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IHQ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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