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공개연애 잦아 의자왕 오명 이유 “내가 숨기면 상대는‥”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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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이동건이 의자왕 오명을 만든 공개연애 이유를 털어놨다.

11월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이동건은 절친한 배우 김지석과 만나 의자왕 오명과 연애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동건은 김지석과 함께 10년 전에 바이크를 자주 탔다며 다시금 바이크 시승을 해 모친을 걱정하게 만들었다. 모친은 아들 이동건이 위험한 바이크를 타지 않길 바랐다. 이어 이동건은 서장훈의 휘문고 후배, 김지석은 신동엽의 경복고 후배로서 농구 대결을 벌였다. 이동건은 훌륭한 폼으로 서장훈을 흡족하게 했지만 김지석이 승리했다.

김지석은 이동건과 식사하며 40대로서 시간의 흐름을 실감했고 요새 자신이 눈물이 많아졌다며 불과 6개월 전에 이동건도 함께 술을 마시다가 눈물을 흘렸다고 폭로했다. 김지석은 “나는 형이 많이 안타까웠다”며 “솔직히 친하니까 이야기할 수 있지. 나 아니면 누가 하냐. 솔직히 호불호가 많이 나뉘더라”고 말했다.

이동건은 “나? 불호가 많이 나뉘지”라며 인정했고, 김지석은 “내가 십 수 년 넘게 본 형은 그런 사람이 아닌데. 너무 빙산의 일각만 보고 이렇게”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동건이 “의자왕이다?”라며 먼저 의자왕 오명을 언급하자 김지석은 “형은 왜 비밀연애를 안 한 거냐. 비밀 데이트란 게 없냐. 무조건 오픈 데이트냐. 그렇게 허술하냐. 늘 걸리냐”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동건은 “그 당시에는 그냥 내가 막 숨기면 상대방은 어떤 기분이겠어. 그런 생각도 한 것 같다”고 털어놨고, 김지석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있었구나. 내가 본 동건이 형이 의자왕이 아니라 그만큼 사랑을 했다. 그런데 사랑이 잦았다. 여기 만나고 저기 만나고. 바람둥이는 아니다. 한 사람에게 충실하다. 텀이 짧아서 그렇지”라고 직언했다.

이동건은 “5년, 6년도 연애 했다. 나도 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람일 뿐이었다”며 “그 날들이 나를 의자왕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동건은 김지석에게도 공개연애 생각이 있는지 질문했고 김지석은 “내가 공인을 만나면 무조건 상대 입장에 따라서 할 거다. 내가 연애를 안 했겠냐. 형처럼 이렇게 안 돌아 다닌다”고 답했다.

또 김지석은 이동건에게 “연애를 해야 한다. 언제 해야 하는지 아냐. 로아가 ‘아빠는 연애 안 해?’ 할 정도면 연애해라”고 조언했다. 이동건은 “좋은 생각”이라고 동감하며 딸 로아가 성인이 된 이후 자신에게 연애를 권할 정도면 70대가 되리라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석은 “그러니까 관리해라. 100세 시대”라고 했고, 이동건은 “30년 더 연애할 수 있네”라고 받았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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