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은 母, 이천수에 “왜 욱해서 욕을 먹냐” 탄식 (살림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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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축구 선수 이천수가 모델 심하은의 고향집에 방문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가 심하은의 친정집에 방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천수와 심하은, 이주은은 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했고, 심하은은 “봄이 되면 농촌은 일손이 필요하다. 고흥에 있는 친정집에 오랜만에 가고 있다”라며 설명했다.

심하은은 “엄마는 태어나자마자 외할머니댁에서 자랐다”라며 어린 시절을 떠올렸고, 이천수는 “하은이가 시골 오니까 말이 많아지는구나. 엄마 많이 발전했다. 아빠도 만나고. 아빠같이 엄마 위해서 시골도 와주는 이런 사람 없다”라며 거들먹거렸다.

심하은은 “8년 만에 오는 거다”라며 발끈했고, 이천수는 “운전 같이 해야 한다”라며 힘든 기색을 드러냈다. 심하은은 “길 좋아져서 많이 좋아진 거다. 새벽에 일찍 출발해도 밤에 도착했다. 12시간 걸렸다”라며 다독였다.

심하은은 “아빠가 운동선수 때 전지훈련 가 있으니까 엄마는 운전도 혼자 하기에는 멀기도 하고”라며 오랜 시간 동안 고향에 가지 못했던 것을 아쉬워했고, 이천수는 “주은이가 엄마 시골 갈 때 같이 가줘라. 쌍둥이도 데려가라. 쌍둥이는 시골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밝혔다. 이주은은 “그럼 아빠도 도와줘야지”라며 발끈했다.

또 심하은 어머니는 반갑게 맞아줬고, 이천수는 “제 편이라고 볼 수 있다. 연애할 때부터 하은이랑 싸움을 하면 하은이는 저희 아버님한테 전화를 드려서 ‘이천수 별로라고’ 흉을 보고 저는 장모님한테 전화해서 ‘하은이 왜 그러냐. 별로다’라고 이야기를 하면 서로 편을 들어주셨다. 그래서 장모님은 제 편이다”라며 기대했다.

심하은 어머니는 밥상을 차렸고, 이천수는 고기반찬이 없자 실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천수는 “솔직히 저는 고기를 좋아하는데 생선하고 나물이 있어서 아쉬워서 그런 표정이 나온 것 같다”라며 덧붙였다.

심하은은 “엄마 힘들었겠다”라며 고마워했고, 심하은 어머니는 “엄마가 백숙 해놨다”라며 귀띔했다. 이천수는 백숙이 있다는 말을 듣고 나서야 미소 지었다.

심하은 어머니는 “댓글 보고 속이 상해서. 욱하는 걸 못 참고 욕을 먹을까”라며 탄식했고, 이천수는 “하은이도 엄청 한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심하은 어머니는 “하은이는 욱할 줄 몰랐다. 너무 참아서 그런 거다”라며 감쌌고, 이천수는 “우리 아빠한테 전화해서 나 때문에 힘들다고 부른 거다”라며 하소연했다.

심하은 어머니는 “얼마나 힘들었으면 아빠를 부르냐”라며 못박았고, 이천수는 “제 편이 없다. 어머님밖에 없다. 어머님이 제 편을 안 들어서 서운했다”라며 씁쓸해했다. 더 나아가 심하은은 이주은에게 “엄마는 너한테 말하고 싶은 게 참고 살지 마라. 

그뿐만 아니라 심하은 어머니는 마을 사람들을 불러 이천수의 팬미팅을 열었고, 이천수와 함께 지인의 가게를 찾아다녔다. 이천수는 심하은 어머니를 따라다니며 사인을 해야 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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