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본명+과거 밝혀졌다 “제 여자 죽고 숨어버려”‘나의 해방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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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뉴스엔 서유나 기자]

손석구의 본명과 과거가 밝혀졌다.

5월 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극본 박해영, 연출 김석윤) 9회에서는 구씨(손석구 분)이 그의 과거를 아는 사람과 재회했다.

이날 구씨는 이동 중 트럭의 끈이 풀리며 자재가 전부 찻길에 떨어지는 일을 당했다. 이에 염제호(천호진 분)와 함께 얼른 내려 자재를 줍기 시작한 구씨.

이때 우연찮게 백사장(최민철 분)이 그 옆을 지나가다가 구씨를 발견했다. 백사장은 차에서 내려 “너 맞지?”라며 구씨임을 확인하곤, 웃으며 “너 뭐하냐?”고 물었다.

이후 자리를 마련한 백사장은 “오늘 이상하게 골이 잘 맞더라. 뭐 이런 날이 다있나 신기해했는데 이런 날이 있다. 죽었는지 살았는지 숨어버린 구자경을 길거리에서 다 보고. 너 뭐하냐, 쇼하냐? 망가진 척”이라고 물었다.

구씨는 “쇼는. 내가 왜 망가진 척해야 하냐”며 웃었고, 백사장은 “세상 어떤 놈이 제 여자가 죽었는데 전화해서 운전중이시냐고 차 좀 세워보라고 하냐. 나 우리 와이프 죽었다는 줄 알았다. 네 여자잖나”라면서 구씨의 여유로운 표정에 “이 새끼 연기하는 거 보라. 이 새끼가 죽길 바랐네”라고 했다.

그리곤 “너 키우던 개 죽었을 때도 서럽게 울었다며. 몇날며칠 눈 벌개서 다녔다며. 근데 사람이, 그것도 네 여자가 죽었잖나. 근데 눈물이 안 나디? 인간이 어떻게 그러냐”고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JTBC ‘나의 해방일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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