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에 야옹 말 없는 고양이가 울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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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유난히 말 없는 고양이가 새벽 5시에 울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최근 한 여성이 지난 여름에 겪었던 소름 끼치는 일을 공개했습니다. 자칫 위험에 빠질 뻔했지만 반려묘의 놀라운 활약으로 위기를 넘겼다고 합니다!

베이베이는 집사 껌딱지~

타이완 타이베이시 싼충구에 사는 여성 ‘비비안(Vivian)’씨는 룸메이트, 반려묘 ‘베이베이(Beibei)’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베이베이는 길에서 태어난 고양이었다고 해요. 길에서 혼자 죽을 위기였던 베이베이를 데려와 비비안씨는 냥집사의 길을 걷게 됐죠.

베이베이는 순한 성격에 집사 껌딱지라고 합니다. 비비안씨가 화장실에 갈 때도 베이베이는 쫓아오죠. 또한, 베이베이는 쉽사리 울거나 소리를 내지 않는 말수가 적은 고양이입니다. 평소 집사를 보채는 것 없이 얌전하게 있죠.

집사야, 쓰담쓰담을 멈추지 말라냥~

여름이 한창이던 지난 8월, 비비안씨는 새벽 5시까지 잠을 안 자고 회사 업무를 처리했다고 하는데요. 그때 베이베이도 잠을 안 자고 창가에서 배회했다고 합니다. 잠이 쏟아지고 피곤하기도 했던 비비안씨는 창밖에 길고양이가 왔나 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그 순간 베이베이가 야옹하고 울었죠! 평소 말이 없는 베이베이가 울었다는 것은 이상한 신호임이 틀림없었습니다. 

소름끼쳤던 그날의 사진

비비안씨는 곧바로 창가로 가 확인했는데요. 놀랍게도 창밖에는 의문의 낯선 남성이 서 있었습니다. 심지어 창문을 열려고 조심스럽게 손을 움직이고 있었죠. 너무 놀란 그녀는 얼른 룸메이트를 깨운 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의문의 남성은 비비안씨의 창문을 열려고 시도하고 있었어요!

잠시 후 더 소름 끼치는 일이 벌어졌죠!! 그 의문이 남성이 비비안씨의 집 초인종을 눌러 대화를 시도했다고 해요. 자신은 지역구 경찰인데 순찰을 돌고 있었으며, 신고했는지 물어봤죠.

여성은 너무 무서워 진짜 경찰이 오기까지 아무에게도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고 해요. 당시 여성은 출동한 경찰의 도움을 받아 위험에서 벗어났고, 지금까지 별 탈 없이 안전하게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처음에 벨을 눌렀던 남성은 경찰이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집사! 내가 잘 울었다냥!

소름 끼쳤던 한 여름밤의 사건은 무사히 일단락됐다고 합니다. 다시 평범한 일상을 찾은 데에는 역시 고양이 베이베이의 역할이 컸습니다. 만약 그때 베이베이가 창문 밖 남성의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했다면? 상상하기도 싫은 끔찍한 일이 벌어졌을 수도 있죠. 집사를 지킨 용감한 베이베이, 어쩌면 자신을 길에서 데려와 키워준 비비안씨에게 보답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베이베이의 묘생샷~!

사진 = hk01
동그람이 장형인 trinity03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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