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채 잡고 발길질..이지현 아들, 알고보니 ‘상위 1% 왕OO’ (‘금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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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싱글맘 이지현이 아들과 1시간 실랑이를 벌인 끝에 결국 감정이 폭발했다.

이지현은 통제불가 ADHD 아들과 장기 프로젝트에 돌입한 상황으로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선 긴급 중간 점검에 나섰다.

한 달간의 솔루션을 진행한 이지현은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저의 부족함도 많이 지적해주셨다. 배우게 됐다”면서도 “순탄하지는 않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체험 수업을 받기 위해 수학학원을 찾은 금쪽이가 집중력을 발휘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어려운 문제도 막힘 없이 척척 풀어내는 모습을 자랑했다.

수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테스트를 앞둔 그때 금쪽이는 갑작스레 돌변해 떼를 쓰기 시작했다.

“왜 테스트를 해야 하는 건데 내가?”라며 강력하게 거부 의사를 표명하던 금쪽이는 급기야 엄마에게 대가까지 요구하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지현의 설득에도 “왜 나를 불행하게 하는데. 내 인생은 당연히 쓰레기 되지”라며 막무가내로 고성을 지르고 끝내 이지현을 향해 무차별 발길질을 하기에 이르렀다.

실랑이는 1시간이 넘도록 계속됐고 결국 참고 참았던 감정이 폭발한 이지현은 금쪽이의 손을 뿌리치곤 오열하고 말았다. 금쪽이는 자신을 제지하는 누나의 머리채까지 잡아 화면을 지켜보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에 대해 “상위 1%에 속하는 왕예민”이라고 진단했다. “어떤 상황이 생기면 상황 전체를 포괄적으로 이해해야 하는데 예민함이 건드려지면 진행불가가 된다”며 “사사건건 따진다. 그리고 물러서는 건 패배한다고 생각한다”는 것.

또 “한 번도 안 해본 것에 특히 예민하다. 수학은 좋지만 예측하지 못한 테스트에는 극도로 예민하다. 대가는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킬 무언가를 필요로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박사는 “(금쪽이는) 리허설이 필요한 아이”라며 삼세판의 법칙을 소개했다. “‘오늘 아니면 없다’가 아닌 ‘세 번, 네 번 기회가 있다’고 하고 데려가라. 여러 번 가면 훨씬 낫다. 기회를 주는 건 금쪽이한테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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