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SNL’ 주현영, 내가 18년간 연기하며 처음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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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옥빈이 ‘SNL 코리아’ 출연 소회를 밝혔다.

김옥빈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옥빈은 최근 화제를 모은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3’ 출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녹화 끝나고 크루 분들 한 명 한 명 모두에게 존경한다고 인사를 했다. 한 번은 경험해 볼만 한데, 두 번은 못하겠더라. 그분들은 이걸 매주하시지 않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정말 코미디는 엄청난 에너지와 고도의 센스가 필요하다”라면서 “‘SNL 코리아’는 녹화 당일까지도 대본이 수정되더라. 전날까지도 대본이 안 나와서, 왜 안 주냐고 했더니 더 재밌는 걸 위해 계속 수정 중이라고 하셨다. 심지어 1차 리허설 후 바뀌고 2차 리허설을 한 뒤 대본이 또 바뀌었다. 그리고 ‘SNL 코리아’는 두 차례 공연 후 더 좋은 걸 내보내시는데 1차 공연을 하고 나서도 또 바뀌었더라. 저는 하나만 파는 사람이라 멘붕이 왔다. 근데 크루 분들은 너무나 일상인 것처럼 받아들이셨다. 진짜 코미디를 하시는 분들은 너무나 존경받아 마땅한 분들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옥빈은 함께 호흡을 맞춘 후배 주현영에 대해 “너무 잘한다. 그 친구에게 ‘내가 18년 동안 연기하면서 이런 표정은 처음 봤다’라는 얘기를 해주기도 했다. 예상 밖의 표정을 짓더라. 너무 잘하고 놀라웠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그는 “주현영뿐만 아니라 다들 애드리브를 너무 베테랑처럼 잘하셨다. 저는 라이브함에 익숙함 사람은 아니다 보니까, ‘SNL 코리아’ 팀과 한 달 정도 수련을 해보고 싶다 생각했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김옥빈은 1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연애대전’에서 변호사 여미란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사진 = 넷플릭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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