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나만 미워한 父 죽음, 신동엽 덕 장례식 가” 눈물(라스)[결정적장면]

서유나 입력 2022. 9. 29.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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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이 신동엽의 조언 덕에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장례식장에서 털어낸 사연을 눈물과 함께 전했다.

김영철은 “갔는데 영정사진 앞에서 독백하는 것 이해를 못했다. 영정사진 보고 평온하게 그랬다. 말이 나오더라. ‘아버지 왜 저만 그렇게 미워하셨어요?’. 그 말을 했다. ‘아버지란 사람 때문에 아픔, 상처, 결핍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었다. 낳아주셔서 감사하다. 꿈에 가끔 나타나주시면 너무 감사하겠다’. 꿈에 나타나면 제가 생각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있다. 너무 무서웠다. ‘무섭지 않고 따뜻하고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으로 한 번만 나타나주시면 안되냐. 그때 꼭 아빠라고 불러주고 싶다’고 얘기했다. 그러고나서 정말 마음이 너무 편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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