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딸’ 빼라” 김부선, 낸시랭 저격 사과 재차 언급..이루안에도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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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OSEN=연휘선 기자] 배우 김부선이 의절한 딸 이루안과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펜트하우스’ 방송과 관련해 쓴소리를 남겼다.

김부선은 5일 오전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자신과 딸 이루안, 낸시랭에 관해 보도한 언론을 향한 강한 질타와 성토가 담겨 있었다. 

영상에서 김부선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펜트하우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낸시랭 그 방송(‘펜트하우스’) 이후에 제가, 저는 방송 알지 않나. 그건 생방송도 아니고 녹화인데 녹화가 그 정도다. 저는 누구보다 제 자식을 잘 안다. 걔가 우는 아이가 아니다. 그리고 ‘(낸시랭에게) 나를 왕따시킨 이유가 뭐냐’라고 했을 때 저는 다 알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래서 제가 ‘너(낸시랭) 맞고 살았지? 그러니까 맞고 살지’가 아니고, 걔가 전국민한테 ‘저 맞고 살았다. 너무 억울하다. 사기당했다. 트럼프 대통령 너무 억울하다. 대한민국 정부가 나를 보호해주지 않는다’라고 말했던 애다. 그래서 사람들이 너무 안타까워서 ‘네가 좋아하는 남자가 사기꾼 같으니 조심하라’고 말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파장을 맞이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부선은 “그러니 딸한테 너무나 합리적이지 않은, 자기가 뭐라고 사람들한테 인사 안했다고 계속 모사를 꾸미지 않나. 저는 방송을 아는 사람으로서 그 따위로 하지 말라고 난생 처음 쓴소리했다”라며 “정치인들 자식 끼고 도는 거 보면 기절하겠네, 김부선이가 공인이냐. 일개 여배우에게 왜 이렇게 엄겨한 도덕과 윤리를 들이대냐”라고 했다. 

그는 “저는 사과 안하는 지도자들한테 환멸을 느껴서 (낸시랭에게) 사과했다. ‘그러니까 맞고 살지’라는 말은 제가 너무 싫어하고 불편해 하는 말이다. 세상에 맞고 살 사람은 없다. 그러나 내 자식이 울고 있고 그 친구가 왕따 시키는 게 눈에 보이니까 한 마디 한 거다. 엄마로서, 시청자로서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지금 연합한 것 같다. ‘김부선 딸’ 김부선이가 앞날 망친다고. 이건 너무한 거 아니냐”라며 “그렇다면 ‘김부선’을 빼라. 그냥 배우 ‘이루안’이라고 소개하면 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김부선은 “그건 내 딸한테도 문제가 있다. 걔가 대중한테 어필하지 못한 거다. 그건 네가 실력을 쌓아햐 한다. 미소 너 정신 차려라. 이게 무슨 개망신이냐”라고 일갈했다. 

‘펜트하우스’는 총 상금 4억원을 건 서바이벌 예능이다. 이루안이 ‘김부선 딸’ 이미소로 알려졌던 과거를 뒤로 하고 새출발을 하며 출연한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방송 초반 이루안이 낸시랭을 중심으로 한 출연자들의 연합에 끼지 못하고 탈락자로 몰리며 불리한 관계를 형성했다. 

이에 김부선은 개인 유튜브 영상에 낸시랭 저격 영상을 올렸다. 특히 그는 영상에서 “그러니까 맞고 살지”라며 과거 가정 폭력 등으로 이혼한 낸시랭의 과거를 언급해 비판을 샀다. 이에 그는 다시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를 사과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김부선 유튜브,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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