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이미 혼인신고 후 동거 중…”커피에 속옷까지 대령”(‘옥문아’)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서인영이 결혼 비하인드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가수 별과 서인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2월 결혼을 앞둔 새신부 서인영과 하하와 결혼 10주년을 맞은 별이 등장해 박수를 받았다.

서인영은 “이제 곧 가는데 이미 혼인신고 하고 같이 살고 있다”라며 동거 소식까지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인영은 “결혼 후 귀가 시간이 빨라졌다. 남편이 늦어도 9시 전에는 들어와서 미리 저녁을 차려야 한다”라며 180도 달라진 새 신부의 삶을 공개해 다시 한번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별은 “지금 서인영이 비서의 삶을 살고 있다”라며 “커피 배달부터 아침 주스 배달까지 한다. 남편이 아침 샤워가 끝나면 속옷과 옷을 준비한다”고 반전 일상을 전했고 김종국은 “자기가 알아서 하면 되는 거 아니냐. 손이 없어 발이 없어”라며 분노했다.

그러자 서인영은 “오빠보다 형이다”라고 밝혔고 46살인 김종국은 머쓱해하며 “죄송하다”고 급히 사과했다. 서인영은 “남편이 자기 나이 얘기하면 가만 안 둔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서인영은 남편에 대해 “아직 사랑한다는 말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다. 그걸 말로 하기가 부끄럽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서인영은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지인이 밥을 먹자고 해서 슬리퍼에 편한 차림으로 간 자리에 남편이 있었다”, “이후 남편이 매일 만나자고 해서 만났는데 ‘내가 언제 이렇게 웃게 됐지?’ 싶을 정도로 웃게 되더라. 같이 살아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우리 사귀어보면 어떨까?’라고 먼저 고백했다”라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자에게 돌직구 고백을 전한 사연을 공개했다.

서인영은 “고백을 했는데 남편이 갑자기 화장실을 간다고 해서 황당했다. 그래서 계속 좋냐 싫냐 확실하게 얘기하라고 했는데 ‘나쁘지 않아’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서인영은 “남편과 사귄 건 5개월이고 결혼까지 간 건 7개월이 걸렸다. 남편을 만나기 전 결혼은 안 되는구나 싶어서 실버타운도 알아봤었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웃겼다.

쥬얼리 멤버의 반응에 대해 서인영은 “박정아는 ‘네가 여기 백화점에 있을리 없잖아. 널 닮은 사람을 봤다’라고 해서 ‘나 판교다. 나 결혼했다’라고 말했고, 박정아는 백화점에서 소리를 질렀다”라고 반응을 보여 웃음을 더 했다.

첫 번째 문제 ‘세기의 결혼식인 신성일 엄앵란의 결혼식에서 선보인 이것이 대중화 되었다’라는 문제가 나왔고, 서인영은 바로 “웨딩드레스”라고 정답을 맞혔다.

서인영은 “전 어렸을 때부터 웨딩드레스를 정해놨었다. 목까지 레이스인 스타일의 드레스다”라고 이야기했다.

서인영은 “남편에게 결혼식을 하지 말자고 했다. 귀찮았다. 결혼식은 보여주기 용이라고 생각했다. 남편은 ‘여자한테는 한 번 뿐인데 하자’라고 하더라”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 프러포즈에 대한 질문에 서인영은 “난 결혼식은 안 해도 프러포즈는 로망이 있다고 압박을 했다. 남편이 한강 앞 식당에 가자고 해서 갔더니, 바닥에 ‘marry me’라고 써 있더라. 남편이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인데 열심히 준비한 걸 보니 감동이었다”라고 전했다.

서인영은 “부끄러워하는 사람인데 이렇게까지 해주는 게 감동적이었다. 근데 남편이 끝까지 직접 ‘결혼하자’는 말은 안 하더라. 부끄러운지 반지를 주면서 ‘응?’이라고만 하더라”라고 말했고, MC들은 “보석상이냐”, “한국말 못하는 외국인이냐”고 물었고 서인영은 “남편이 처음부터 끝까지 부끄럽다고 하더라”라며 남편의 ‘응?’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서인영은 “상견례도 했다. 남편의 부모님이 안 계셔서 큰형님을 뵙게 됐다. 굉장히 떨리더라. 너무 긴장이 되서 옷차림에 신경을 썼다. 청담동 며느리룩으로 갔다. 화장도 청순하게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서인영은 “남편에게 자주 혼난다. 첫 번째는 경제관념이 남편이 뚜렷하다. 카드 막 쓰는 걸 이해 못한다. 또 난 바로 인정을 하고 ‘안 그럴게’라고 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서인영은 ‘악플’에 대해 “전 너무 많아서 기억이 안 난다. 노출로 욕을 많이 먹었고, 싫어하는 사람은 그냥 저 자체를 싫어한다”라며 “전 악플도 다 읽는다. 근데 초반에 많이 웃었다. 너무 웃겼다. 나중에는 한번에 공황장애가 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서인영은 “제일 말이 안 되는 게 ‘후배 구타사건’이다. 전 그런 스타일이 아니다. 이제 말하기도 귀찮다. 가까운 사람 아니면 만나지지도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서인영은 결혼을 앞두고 벌써부터 2세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딱 한 명만 낳고 싶다. 힘들 것 같다”라며 “결혼 전 자궁 나이를 검사했는데 31살이라더라”라고 화끈하게 공개했다.

이어 서인영은 “나 닮은 딸 낳을까 봐 무섭다”라며 2세에 대한 솔직한 고민을 거침없이 고백해 큰 웃음을 줬다.

narusi@sportschosun.com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