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제작진 개입” 막대기로 子위협한 ‘금쪽이’ 父에 촬영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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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OSEN=김수형 기자]  ‘오은영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막대기로 아들을 위협한 금쪽이 부친 모습에 제작진이 최초로 개입했다. 

1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같은 내새끼’ 촬영 중단 모습이 그려졌다. 

10세 아들 금쪽이를 키우는 부모가 출연. 음식을 잘 삼키지 못하는 금쪽이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식사시간이 고통스러워보인다는 것.  일상을 들여다봤다. 기상직후 몸무게부터 체크,23.2kg으로 평균키보단 10키로나 차이가 났다.모친은 금쪽이가 일어나자마자 식사를 챙겼으나 여전히 잘 삼키지 않던 금쪽이는. 급하게 넘기려다 사레까지 들리며 식사를 고통스러워했다. 헛구역까지 할 정도로 식사가 힘든 모습.

특히  모친이 일하는 식당에서 소등골로 면치기까지 하는 모습. 밥대신 날고기를 먹는 금쪽이는한우 생고기, 생간도 좋아한다고 했다. 부친은 “호랑이같아 피맛을 안다”고 말할 정도. 구운고기는 일절거부하며  오직 날 음식만 찾는 모습이 충격을 안겼다. 오은영은 날고기 먹는 진짜 이유에 대해 “좋아하는 음식 종류가 ‘저작기능’ 문제 보인다 음식을 어금니로 으깨는 것이 힘든 모습”을 포착, “또 네오포비아 성향이 보인다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추측했다.

계속해서 금쪽이 일상이 그려졌다. 휴대폰을 금쪽이 책상에 둔 부친. 이에 금쪽이는 휴대폰 유혹에 책상에 앉아도 집중을 잘 하지 못 했다. 마침 거실에서 금쪽이 방에 들어온 부친은 “너 또 휴대폰 만졌지?라며 쏘아대듯 추궁, 공포스러운 추궁에 금쪽인 결국 눈물을 흘렸다. 결국 금쪽이 몸에 손까지 대버린 것. 부친은 “울지말고 대답하라”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더니 익숙한 듯 계속 손을 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오은영은 부친에 대해 “평소 호탕하다가 격해지면 비속어를 쓰기도 해 아이를 공포스럽고 벌벌 떨게 만드는 방식”이라며“훈육이라도 그런 방식은 너무 많은 걸 잃는다 부모에게 거리를 두고, 혼날까 의논을 하지 않는다, 훈육의 목적인 반성과 깨달음이 없다”며 성찰은 커녕 부모 자식 관계만 망치는 꼴이라고 했다.

또 이날 금쪽이 모친은 새엄마라고 알려졌다.  새모친은 “재혼이 쉽지 않다”며 공포스러운 남편 훈육에 불만, 이에 금쪽이 부친은“내가 엄해야 금쪽이를 (친자식처럼) 더 챙겨줄 것 같았다”며 알고보니 악역을 자처했던 것이라며 묵혀둔 마음을 털어놓았다.

다시 집안 모습이 그려졌다. 일터에 있는 부친은 갑자기 금쪽이가 친구 돈 5만원을 훔쳐갔다며 집에 전화를 걸었다. 이 사실에 금쪽이를 급하게 소환,  금쪽이가 가게에 도착하자마자 부친은 “빨리 오라”며 정체 모를 막대기 들고 오더니 위협적으로 금쪽이에게 다가갔다. 부친은 “남의 돈 왜 훔쳐! 손 내려라”며 점점 과격해지는 행동을 보였다. 결국 제작진 개입을 결정, 최초로 촬영 중단을 선언했다.

한편, 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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