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도 안 끝났는데? 황영웅 “우승=상금기부”..설레발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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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OSEN=김수형 기자] ‘불타는 트롯맨’에서 황영웅이 결승1차전 최종1위가 된 가운데, 실시간 생중계 방송에서 논란을 의식한 소감을 전했다. 

28일 MBN 예능 ‘불타는 트롯맨’ 의 결승전 1차 최종 1위가 발표됐다. 이변없이 황영웅이었다. 

이날  ‘트롯맨’ 톱8을 소개, 기호 1번 김중연, 2번 신성, 3번 에녹, 4번 공훈, 5번 손태진, 6번 박민수, 7번 민수현, 8번 황영웅이 순이었다.  최종 우승 트로피는 누가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 가운데 MC김성주는 결성전 상금 적립 방식을 설명, 최종1등 점수는 만원으로 환산해 상금을 적립할 예정이라 전했다. 이에 모두 “6억원 거뜬히 넘을 것”이라며 오디션 사상 최고의 우승상금을 예상, 무한 상금을 예고했다.

톱8 트롯맨들은 ‘국민 여러분 우승시켜주세요’라며 큰 절로 무대를 시작했다. 먼저 공훈과 에녹의 한 곡대결을 진행, 바로 투표가 진행됐다. 연예인과 국민 대표단 총점이 400점인 상황. 공훈이 226점, 에녹이 169점으로 공훈이 57점차로 승리했다.

다음은 박민수와 황영웅 무대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유진표의 ‘천년지기’로 한곡 대결을 펼쳤다.황영웅은 박민수와 무대에서 맞춘 안무를 필치는가 하면 노래 중간중간 웃는 얼굴로  여유로운 모습도 그대로 전파를 탔다. 점수는 233점 황영웅이 152점 박민수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특히 그는 이날 국민투표 누적결과 1위한 투표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계속해서 신성과 손태진이 한 곡 대결을 진행, 역대급 무대를 펼쳤다. 모두 “신성은 현역답게 여전히 노래 잘한다”며 칭찬,손태진의 무대에도 “잘잘못 판단 아니라 취향의 차이”라며 역시 그의 무대를 칭찬했다. 그리고  손태진이 250점을 받으며  134점 신성을 제치면서 단숨에 1라운드 1위로 올랐다. 이는 233점인 황영웅을 제친 것. 그는 2위로 타락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결승전 무대였다.

민수현과 김중연이 대결을 펼쳤다. 이들은 ‘어매’를 선곡, 각각 다른 스타일의 ‘어매’를 표현했다. 이석훈은 민수현의 컨디션에 대해 질문, “나쁘지 않다”고 하자 이석훈은 “쉰소리가 나온다 근데 오히려 감정이  와닿은 무대 “라고 했다. 다른 패널들도 “다른 창법처럼 들려 오히려 깊어진 감정, 쉰 목이 마이너스 아냐 커버를 잘했다”고 했다. 그래서일까 그는 224점으로 김중연을 이겼고 4위 자리에 올랐다.

그렇게 1라운드 미션은 250점인 손태진이 당당히 1위에 올랐고 2위는 황영웅이 오른 가운데 2라운드 신곡 미션이 그려졌다. 성악을 전공한 크로스오버 가수 손태진이 등장, 1라운드 미션곡 1위인 그의 등장에 남다른 함성까지 터져나왔다. 과연 선곡미션으로 1위 굳히기에 들어갈지 그는 비장한 표정으로 무대 위에 섰다. 손태진은 트롯 세레나데까지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이어 그의 점수를 공개, 65점 만점에서 그는  56점으로 공훈과 공동1위에 올랐다.

이어 박민수가 다음 무대를 꾸몄다. 그는 국민남편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무대 위로 올랐으나 귀여움을 폭발했다. 그의 점수에 대해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48점으로 최하위 점수를 받았다. 다음은 민수현이 등장, 차분하면서도 안정적인 무대를 꾸몄다. 그의 깊은 감성이 그대로 전해졌다. 모두 “먹먹하다”며 박수를 보냈다. 모두 높은 점수를 예상했으나 그는 45점을 받았다.  아무래도 쉰 목소리가 문제였다. 무대 후 그는 한숨을 내쉬면서 긴장감을풀었다.

마지막 무대만이 남았다. 기호 8번인 황영웅은 가장 마지막에 무대 위에 오르게 됐다.  결승 1차전에서 황영웅은 233점으로 2위인 상황. 2라운드로 역전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 가운데 그는 ‘안 볼 때 없을 때’를 선곡. 결국 58점으로 황영웅은 2라운드 단독 1위에 올랐다.

1000점이 걸린 실시간 문자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순위 어떻게 바뀔지 궁금증을 안긴 상황. 인천 스튜디오에서 생중계로 이어진 모습이 그려졌다.  실시간 순위 1위는 손태진이 유일하게 300점대 기록하며 달리고 있는 가운데 2위가 황영웅이었다.

하지만 실시간 문자투표를 더한 후 순위는 뒤바뀌었다. 도경완은 현재까지 누적상금은 준결승까지 총획으로 5억 9천 655만원으로 집계됐다고 설명,  여기에 다음주 결승2차전까지 최종1위가 확보한 점수에 만원을 곱해 마지막 상금이 추가가 될 예정이라 전했다. 모두가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 속에서 결승 1차전 최종 1위를 발표, 2위는  1282점 획득한 손태진이 됐고 자연스럽게 1위는 득표율 20.5%를 차지한 인물로 황영웅이 1528점이 됐다. 이에 그는 “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라며 최종 결승전이 끝나기 전임에도 불구, “혹시나 최종 1위가 됐을 때는 상금에 대해 사회에 기부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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