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정, 딸 농사 잘 지은 줄 알았는데…둘째 “가족 망신 시키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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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텐아시아=강민경 기자]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화면 캡처

가수 박남정의 둘째 딸이 고민을 털어놓는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를 통해 박남정과 두 딸이 출연한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박남정에게는 두 딸이 있다. 첫째 딸은 현재 걸그룹 스테이씨 멤버로 활동 중인 시은이다. 둘째 딸인 시우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포함해 수시로 지원한 모든 학교에 합격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박남정과 박시은은 박시우에 대한 고민을 밝혔다. 박남정은 “(시우가) 대학 입시 때 공부에 너무 꽂혔다. 새벽이나 아침이 되어야만 집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박시은 역시 “본인(시우)을 항상 극으로 몰아 넣다 보니까 잠을 안 자고 할 수 있는 한 수면욕과 식욕을 스스로 다 배제한 것 같다”고 힘을 보탰다.

박시우는 “1등이라는 키워드를 놓치면 안되겠다는 욕심이 너무 커졌다”고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유능하게 잘 해내지 못하면 다른 사람이 무시할 것 같아요?”라고 질문했다. 박시우는 “네. 맞아요. 나는 항상 잘 해야하고, 우리 가족을 망신 시키면 안 될 것 같았다”고 답했다.

박남정은 착잡했다. 그동안 듣지 못했던 딸의 속마음을 들었기 때문. 오은영 박사는 “나의 유능함을 증명할 수 있을까 이러면서 불안이 커지기 때문에 나만의 명확한 걸 세우고 가야한다”며 조언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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