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찐다고 밥대신 인스턴트 커피 줘” 김완선, 평생 45kg인 이유 (‘금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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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OSEN=김수형 기자]  ‘금쪽상담소’에서 김완선이 출연, 자신에게 둘러싼 각종 루머를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김완선이 출연했다.

이날 나이를 먹는게 싫어 쌀을 안 먹는다는 루머에 김완선은 “ 아냐, 데뷔 때 뭘 먹으면 살이 찐다고 생각해 바쁜 스케줄로 살 찔 겨를 없었는데 못 먹게한 것도 있다”며 매니저를 언급, “한 10년간 활동시기에 쌀을 먹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뭘 먹었는지 묻자 김완선은“달달한 방송국 자판기커피 탄수화물이 부족해 밥대신 인스턴트 커피로 채워 아이스크림으로 단기 에너지를 충전해 반복했다”고 했다.

게다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몸무게 오차가 1kg 안팎이라는 김완선은 “데뷔 때 45kg 지금은 46kg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혹시 야식을 먹는지 묻자 김완선은 “안 먹는다 저녁 6~7시 이후엔 금식”이라며 “그때 먹으면 어떻게 자나, 부대끼지 않나”며 오히려 신기해했다.

피부 관리 비법으로 오전 스케줄 잡지 않는다는 소문에 대해선 “오전엔 상태가 안 좋다 이 얼굴로 일 할 바에 안 나간다”며 “수면은 하나의 보상 심리기도 하다”고 답했다. 연예계 생활만 무려 37년이 된 김완선. 친구를 맺은 연예인 친구가 없는지 묻자 그는 “배우를 했다면 생겼을 것, 가수는 스케줄이 다 다르다”며 “만나면 반갑다가도 무대 이후엔 곧바로 헤어지기 반복,정신없이 10대, 20대 흘러가니 사람대하는게 어려워졌다”고 했다. 낯선 사람과 만남 자체가 고민이란 김완선은 그나마 ‘불타는 청춘들’ 멤버들이 낯설지 않은 친구들이라고 했다.

깊어지는 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보인 모습.  알던 관계도 다시 만나면 리셋이 된다고 했다. 지속적인 관계 유지가 어려운 김완선에 대해 묻자 그는 “첫번째 만남과 바뀐 모습에 상대가 당황할 것 같다”며  당시 관계는 사라지고 만남만 기억하기에 매번 어색한 인사만 주고받는다고 했다.

김완선은 “일 할 때 필요한 것만 기억, 그 외엔 별로 기억 안하고 흘러간다”고 하자 동생은 “길치인 언니, 이사한 부모님 집 헷갈릴 정도”라고 일화를 전했다. 단골 식당도 길을 잘 못찾는 김완선은 “물건도 잘 찾지 못해, 사용한 물건 제자리에 둬야한다”며 습관도 생겼다고 했다. 오은영은 “기억하는 것자체게 에너지 소모과정, 뇌신경 회로도 사용해야 유지되는데 덤불이 생긴다, 기억력 자체 문제는 아니지만 일부러 기억하지 않다보면 점점 기억이 잘 안 된다”고 걱정했다.

한편,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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