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새 결혼 커플은 6기 영철♥영숙 “2세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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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나는 SOLO’의 새 결혼 커플은 6기 영철과 영숙이었다. 6기는 영식 정숙에 이어 두 커플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15일 방송된 ENA PLAY·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둔 8기 출연자들의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오프닝에서 데프콘은 “드릴 말씀이 있다. 시청자 여러분 또 한 번의 결혼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며 “우리 빼고 다 결혼해”라고 말했다. 송해나와 이이경은 “대박이다”, “8기 만에 다섯 쌍이 (탄생)했다”고 놀라워했다. 

8기 결혼 커플의 웨딩사진이 공개됐다. 신부가 긴 머리라는 것만 확인할 수 있었다. 데프콘은 “모르겠다. 너무 확대시켰다”며 궁금해했다.

새 결혼 커플의 주인공은 6기 영숙 영철이었다. 6기에서만 영식 정숙 외에 두 번째 커플이 탄생하게 됐다.

데프콘은 “너무 잘 어울리고 열받는다. 질투가 날 정도로 잘 어울린다. 또 2세가 생겼다고 한다. 겹경사다. 이렇게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풀버전은 추후 방송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8기의 이야기는 영수와 영숙의 데이트로 시작했다. 영수는 식사를 하던 중 영숙이 자신에게 관심이 있었고 깊은 대화를 나누고 싶어 숨어 있었다는 이야기에 반색했다. 이어 첫날 짐을 들어주지 않은 것에 대해 열심히 해명했고 “오늘 직진해야겠다 하면 여기서 직진하는 거다 노빠꾸로. 그리고 ‘오늘 누구랑 가고 싶지?’ 생각했을 때 ‘너’였다”고 마음을 드러냈다. 

영숙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원래 영수님은 전혀 생각이 없었다. 처음에 너무 시끄러워서 저분이랑은 절대 데이트 건 사적으로 대화 건 할 일이 전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제가 갖고 있는 편견이 풀리면서 (영수님이) ‘나쁘지 않겠다’ 생각했다. 이성적인 호감이 조금은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영수 역시 “새침하다는 느낌으로만 받았는데 묵묵하게 요리하는 모습이 참 매력 있구나 싶었다. 그리고 자기표현을 잘 안 할 줄 알았는데 시원시원하게 하는 걸 보면서 호감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3:1 데이트를 다녀온 옥순은 영식을 불러냈다. 영식은 “걱정이 많이 됐다”는 옥순의 말에 “의외였다. 옥순님이 저를 놓은 줄 알았다”고 놀라워했다. 옥순은 “가기 전에 선택에 대해 물어보지 않았나. ‘마음대로 하라’는 말이 와달라는 표현이었다”고 해명했다.

영식은 자신이 옥순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를 밝히며 “저는 옥순님과 한 번 더 이야기해보고 싶다. 데이트 나가고 싶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옥순은 “나도 표현을 잘 못한 것 같긴 하다. 그리고 아프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걱정이 됐다. 약을 사고 싶었는데 너무 티가 날까 봐 몰래 사왔다”며 비타민을 건넸다. 영식은 “오해해서 미안하다. 지금 기분이 너무 좋다”고 했고, 옥순은 “저는 누구에게도 뭘 사준 적이 없다”며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영식은 “옥순님은 꽃보다 아름다워요”라고 멘트와 함께 뒤늦게 장미꽃을 건넸다.

영철은 바쁜 옥순을 기다리다 여자 방문을 두드렸다. 옥순은 에둘러 영철의 마음을 거절했다. 영철은 “동서남북으로 방패로 막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 와중에 영식이 영철을 견제했고 영철은 “난 최초로 대화하는데”라며 억울해했다.

뒤이어 옥순을 예약한 영호가 나타났다. 데프콘은 “오늘도 옥순 나잇”이다고 말했다. 영식은 “저를 100% 정했다고 믿고 싶은데 아직 잘 모르겠다”고 혼란스러워했다. 

옥순은 영호가 직접적으로 호감을 드러내자 “오늘 선택을 받기 전에는 ‘난 그분(영식) 이구나’였다. 전에는 영호님이 나한테 마음이 없는 것 같아서 상철님이나 다른 분을 알아봤다. 그런데 다른 분을 알아보고 싶을 때 늘 영호님이 신경 쓰였다. 그래서 오늘 무조건 이야기해야지 했다”고 말했다. 

영호는 “우리가 이렇게 알아가는 것도 좋지만 내일 하루를 서로에게 풀로 쓰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정숙을 만나보고 새벽 3시에 옥순과 다시 이야기를 하자고 했다. 

영호를 만난 정숙은 여러 명을 알아보는 영호의 태도에 대해 “이해가 안 간다. 나와 맞지 않다. 어장 당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불편해했다. 데프콘은 “사실 이게 팩트다. 현실이면 더 화가 나는 상황이다. 난리 난다”고 짚었다. 

영호는 “이 안에 룰이 있지 않나. 적어도 호감가는 분을 알아보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 (어장이라고) 느꼈을 수는 있을 것 같다”고 서둘러 해명했다. 이에 정숙은 “저는 이런 상황을 살면서 겪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어장에 헷갈린다”고 질색했다. 

정숙과 대화를 나누던 옥순 역시 영호에 대한 마음을 정리했다. 옥순은 여자들과 있는 자리에서 “우리가 서로 오케이를 할 거면 내일 하루는 온전히 서로한테만 쓰자고 했다. 그런데 나는 못 그러겠다”고 말했다.  

데프콘과 송해나는 “여자들끼리 ‘그 얘기 나한테도 했는데’라고 하지 않나. 그럼 서로 복잡해진다. 한 명이 ‘별로’라고 말하는 순간 동조할 수밖에 없다”고 상황을 분석했다. 

옥순은 영호를 만나 “내일 서로에게 온전히 시간을 쓰는 게 나는 힘들 것 같다”고 거절했다. 이어 “오늘 못 보내기도 해서 영식님과 시간을 더 보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상철과 정숙이 전기차 데이트를 하게 됐다. 상철은 틈틈이 신경 써준 정숙에게 고마웠다며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숙은 착한 상철에게 호감을 느꼈다. 정숙은 “처음 왔을 때 내 캐리어를 들어주지 않았나. 또 자기소개하고 가야금 정리도 도와줬다. 되게 고맙다. 자상하다. 눈길이 갔다”고 털어놨다. 

데이트 후 상철은 “정숙님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기회 좋게 그분과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좋았다”고 말했다. 정숙은 “상철님도 굉장히 좋은 분이구나 느꼈다. 소개팅 받아서 만난 사이였다면 한 번쯤은 더 볼 수 있겠다 싶었다. 그런데 남자로서는 잘 모르겠다. 상철님이 제 스타일은 아니다”고 이야기 했다. 

사진 = SBS Plus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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