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때 임신한 딸..”아빠도 18살에 날 낳아, 무연고자로 사망” 충격 (‘고딩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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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OSEN=박소영 기자] ‘고딩엄빠’ 손은주가 18살 출산을 반대했던 아버지를 이해했다. 

14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에서 손은주는 시어머니, 시아버지, 남편, 시동생, 여동생, 아들 하준-이준과 생활비 250만 원으로 다 같이 지낸다고 밝혔다. 남편 월급 250만 원이 그대로 8식구의 생활비인 셈.

손은주는 “빠듯하다. 외식비만 시부모가 도와주신다. 허리띠를 졸라 매고 산다. 남는 금액에 맞춰 살고 있다. 남편이 5만 원 이상 쓰면 미리 잔소리를 써서 더 큰 돈 못 쓰게 한다”고 밝혀 하하의 박수를 받았다.

손은주는 고1 때 남편을 만나 두 아들을 낳고 시부모와 함께 살고 있다. 현재 그는 셋째를 임신 중이다. 그의 아버지는 첫째 임신 때부터 출산을 강력하게 반대했다고. 

손은주는 “아빠도 어린 나이에 저랑 동생을 낳고 엄마랑 이혼했다. 혼자 힘들게 살아와서 그런 버거움을 자식한테 물려주기 싫었던 것 같다. 18살에 가장이 된 아빠라 미안하고 고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comet568@osen.co.kr

[사진] 고딩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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