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현 “어머니 나한테만 맡겼다” 절규..조성민과 이혼 사유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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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우리 이혼했어요 2’ 장가현이 전남편 조성민에게 시어머니 문제로 고통받았던 결혼생활을 고백하며 절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 2′(이하 ‘우이혼2’)에서는 조성민, 장가현의 두 번째 재회 현장이 담겼다.

이날 조성민은 이혼 2년 만에 남은 짐을 챙기기 위해 결혼 생활 중 함께 살았던 장가현의 집을 찾았다. 추억에 잠긴 것도 잠시, 조성민은 “흔적이 남아 있으면 있는 대로 살면 되고”라며 조성민의 짐을 모두 정리하려는 장가현에게 속상함을 내비쳤다.

이어 조성민은 이혼 사유가 자신의 변하지 않는 성격과 어머님과의 합가라고 고백하며 어머니와 다시 살게 된 건 의논을 한 거라고 말했다. 그러나 장가현은 시어머니와의 합가를 반대했다고 밝히며 두 사람은 어긋난 기억에 다시 갈등했다.

계속해서 시어머니를 옹호하는 조성민의 태도에 결국 장가현은 “웬만하면 어머니 욕 안 꺼내려고 있었던 거 아냐!”라며 답답함에 폭발했다. 장가현은 “너무 도망가고 싶어서 이혼하고 싶어서 조용히 그냥 당신이 싫다고만 하고 이혼한 거야”라고 절규하며 울분을 토했다. 장가현은 “당신 우리 엄마랑 20년 살 수 있어? 우리 엄마랑 1년 사는 동안 당신 우리 엄마한테 어떻게 했냐!”라며 절규했다. 조성민은 장가현의 분노와 원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함께 눈물을 터뜨렸다.

장가현은 “그놈의 엄마 좀 제발 책임지라고 얘기했는데, 그거 하나를 못 해서, 아주버님도 당신도 다 똑같아, 어떻게 어머니를 나한테만 갖다 놓고!”라고 목놓아 울었다.

한편,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는 이혼한 연예인 & 셀럽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생활해보는 모습을 관찰하며, 이혼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혼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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