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서예지, 파격 정사신으로 박병은 유혹

Photo of author

By quasar99

tvN 이브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이브’에서 서예지가 복수심을 품고 의도적으로 박병은에게 접근했다. 일부러 남편과의 정사를 박병은에게 드러내며 그를 뒤흔들었다.

1일 밤 첫 방송한 tvN 수목드라마 ‘이브'(극본 윤영미·연출 박봉섭)에서는 이라엘(서예지)의 첫 등장, 그가 LY 그룹 최고 경영자 강윤겸(박병은)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강윤겸의 내연녀 존재가 지라시를 통해 만천하에 알려지고, 그 내연녀가 이라엘임이 그려졌다. 강윤겸의 아내 한소라(유선), 장인 한판로(전국환)는 강윤겸의 외도가 세상에 알려진 것에 분노했다.

이어 시점은 강윤겸과 이라엘의 인연이 시작되는 과거로 돌아갔다. 이라엘은 딸이 다니는 리얀 유치원 사전 모임에서 탱고를 추며 무대에 등장, 강윤겸에게 유혹의 눈빛을 던졌다. 강윤겸 역시 이라엘에게 홀린 듯한 눈빛을 보였다.

이후 애프터 파티에서 이라엘의 남편, LY 그룹 부장인 장진욱(이하율)이 등장해 강윤겸에게 인사하면서 두 사람이 자연스레 얽히게 됐다. 이라엘은 은근하게 강윤겸에게 접근하며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파티가 지난 후 유치원에 등교하는 날, 국무총리 출신인 한판로(전국환)이 외손녀의 유치원 등교에 동행했다. 사위 강윤겸과 딸 한소라(유선) 부부도 아이를 데리고 함께 했고, 이들이 유치원 시설을 둘러보는 동안 다른 학부모들의 출입이 아예 통제됐다. 학부모들은 차 밖으로 몰려 나와 항의했고 이라엘도 운전석에서 나왔다가 한판로 일가를 보게 됐다.

한판로와 그의 심복 김정철(정해균)을 본 이라엘은 충격에 휩싸였고, 그는 유년 시절을 회상했다. 김정철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누명을 씌우고 산업 스파이라는 거짓 자백을 받아 내려다가 끝내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 간 장본인이었던 것. 이라엘은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가 죽어가던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억울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괴로워 했다.

tvN 이브

국회의원 서은평(이상엽)과 이라엘의 인연도 그려졌다. 서은평이 인권 변호사 시절, 이라엘과 인연이 닿게 돼 그의 가족을 도우려 했던 것. 하지만 서은평은 큰 힘이 되지 못했고, 그나마 이라엘이 변호사 협회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도와 그가 외국으로 떠나게 했다. 두 사람은 공항에서 작별 인사를 나눴고, 이라엘은 뉴스에 나오는 LY 그룹의 약혼 소식, 함을 들고 한판로의 집에 도착한 젊은 강윤겸의 모습을 보며 복수의 의지를 불태웠다.

다시 시점이 현재로 돌아와 이라엘이 탱고를 추던 날 밤이 됐다. 이라엘은 회사 일로 뒤늦게 나타난 남편을 유혹해 대기실로 이끌었다. “탱고의 뜨거운 에너지 때문에 더 못 참겠다”라며 남편의 옷을 벗겼고, 두 사람은 화장대 앞에서 그대로 관계를 가졌다. 그리고 이라엘이 일부러 떨어뜨린 팔찌를 주워 들고 나타난 강윤겸이 두 사람의 정사를 목격하게 됐다. 강윤겸은 충격에 빠졌고, 이라엘은 그를 노골적으로 유혹하는 눈빛을 보내며 복수를 예고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