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톱 女배우와 정신적 바람..바람 많이 폈다” 깜짝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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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OSEN=김나연 기자] 의사 겸 방송인 함익병이 정신적 바람 경험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퇴근 후 여자 동료와 단둘이 술 마시는 남편 바람인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함익병은 “저렇게 여성이랑 단둘이 앉아서 와인 먹으면서 일 얘기를 제일 많이 한 사람이 남자 중에서는 저일 것”이라며 “저는 많다. 작가든 PD든 아나운서든 방송계 쪽에 있는 분들은 제가 낮에는 병원에서 진료를 해야하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최은경은 “그렇게 아나운서를 오래 해도 밖에서 와인 마시면서 일을 해본적이 한번도 없다”며 놀랐고, 함익병은 “솔직하게 얘기하며 마음이 반반이다. 바람이라면 바람이고 아니라면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최은경은 “정서적인거다. 그 순간에..”라고 말했고, 함익병은 “심정적으로”라며 동의했다. 그는 “미모의 여성이랑 일은 일이다 분명. 근데 밥을 먹는 자리가 되면 마음이 똑같지는 않다”고 인정했다.

송진우는 “50대 50이 아니라 60으로 기운것 같다”고 의심했고, 함익병은 “그럴수도 있다”며 “한번은 어떤 일이 있었냐면 아주 유명한 톱 탤런트와 둘이 만날 일이 있었다. 일때문에 만나는거였는데 점심 약속이었다. 집에 있다가 나가는거니까 샤워하고 나갈 거 아니냐. 집에 있다가 나가는거니까. 그런데 나갈때 와이프가 그러더라. 내가 콧노래를 불렀다고”라며 실제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정말 나도 모르게 한거다. 전혀 그러는게 없는 사람인데 신이 난거다. 집사람이 고마운게 그걸 보고 나중에 나갈때 ‘좋은 사람 만나나봐?’라고 하더라. 뜨끔했다. 어차피 일때문에 나가는거고 별일 없이 집에 돌아갈거니까 상관 없는데 내 마음에 콧노래는 나오더라. 이런 정도를 갖고 바람이라고 하면 저는 바람 많이 폈다”고 밝혔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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