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나도 아픔 겪었다” 유산 경험 고백 눈물

Photo of author

By quasar99

[뉴스엔 박아름 기자]

유진이 방송 최초로 유산의 아픔을 공개했다.

8월 21일 방송되는 SBS ‘오! 마이 웨딩’에는 최초로 국제 커플이 등장한다.

마지막 커플은 한국인 신랑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혼혈 외국인 신부. 깨볶단은 첫 국제 커플의 등장에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깨볶단을 더욱 놀라게 한 두 사람의 사연이 있었다. 10년째 무명 가수인 신랑과 모델이 되기 위해 한국으로 온 신부는 꿈이라는 공통점으로, 직접 만나기도 전부터 운명을 직감해 사랑에 빠졌고, 순식간에 혼인신고까지 마쳤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은 꿈도 못 꾸고 옥탑방에서 신혼 생활 중이라고.

게다가 러시아인 어머니와 우크라이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신부는 한창 전쟁 중인 두 나라의 상황에 매일 속상한 마음뿐이라 털어놨다. 과연 신부 가족들은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을까.

결혼 준비에 앞서, 신부를 위해 한국어 수업을 마련한 깨볶단. 오랜만에 모국어를 맘껏 하던 신부는 한국어 선생님을 통해 신랑에게도 미처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드러냈다.

올해 초, 미래를 약속한 두 사람에게 아이라는 축복이 찾아왔지만 행복함도 잠시, 갑작스레 아이가 하늘나라로 떠나게 됐던 것. 힘겹게 꺼낸 신부의 이야기에 눈시울이 붉어진 유진은 자신도 같은 아픔을 겪었다며 신부를 위로했다. 신부는 유진의 한 마디에 비로소 마음의 짐을 덜게 됐다는 후문이다. (사진=SBS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