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헌, 안면마비 5주만에 증상 호전 “미소도 지을수 있다”

Photo of author

By quasar99

[OSEN=하수정 기자] V.O.S 박지헌이 호전된 안면마비 증상을 공개했다.

박지헌은 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면마비와 어느새 5주가 훌쩍. 이제 어느정도 미소도 지을 수 있어요. 치료하면서 또 알게된건 목주변에 초음파를 보니 생각보다 너무 많은 염증들이 내 몸을 포진하고 있었다네요. 그것도 모르고 지난 몇 년 너무 과하게 운동을하고 수면을 줄이기까지했으니 염증들이 말초신경에까지 발생했던 것”이라며 “많은분들의 도움으로 망가진 몸 상태에 비해 그래도 빠른 호전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이제부터 또 시작이라네요ㅎㅎ 늘 다이어트 식단만 해보다가 이제야 진짜 건강식을 시작했구요. 무대에서면 조명들탓에 마비쪽 눈에 눈시림이 심해서 보호안경을 맞췄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다행히 결혼식 행사는 마스크를 벗을 수 없어서 표정이 가려지니 오히려 다행입니다ㅎ 일반행사는 무대에서 마스크를 벗어야하니 아직은 그게 참 곤욕이네요. 분주하게 사는것만 배워왔던 제가 참 귀한걸 배우고 있는 시간입니다. 몸이 여유있고 마음이 여유있고 온전히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느낌을 이제야 조금 배웁니다. 이게 설명하기는 참 어려운 느낌인데 아내도 제가 뭔가 달라졌다네요. 전화위복.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해지는 재미로^^ 잘 회복중에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지헌이 이전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심한 구안와사 증세로 안면마비를 겪은 박지헌은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이후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서 재활에 집중했고, 5주 만에 미소도 지을 수 있게 됐다고. 또한 그는 “전화위복,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해지는 재미”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지헌은 동갑내기 아내와 2010년 혼인신고 후, 2014년 뒤늦은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2018년 2월 막내이자 여섯 번째 딸이 태어나면서 육남매의 부모가 됐다. 

다음은 박지헌이 SNS에 남긴 글 전문

안면마비와 어느새 5주가 훌쩍. 이제 어느정도 미소도 지을수있어요^^

치료하면서 또 알게된건 목주변에 초음파를 보니 생각보다 너무 많은 염증들이 내 몸을 포진하고 있었다네요. 그것도 모르고 지난 몇년 너무 과하게 운동을하고 수면을 줄이기까지했으니 염증들이 말초신경에까지 발생했던것. 많은분들의 도움으로 망가진몸상태에 비해 그래도 빠른 호전이 가능했던것같습니다. 근데 이제부터 또 시작이라네요ㅎㅎ

늘 다이어트식단만해보다가 이제야 진짜 건강식을 시작했구요. 무대에서면 조명들탓에 마비쪽 눈에 눈시림이 심해서 보호안경을 맞췄습니다. 다행히 결혼식행사는 마스크를벗을수없어서 표정이 가려지니 오히려 다행입니다ㅎ 일반행사는 무대에서 마스크를 벗어야하니 아직은 그게 참 곤욕이네요.

분주하게 사는것만 배워왔던 제가 참 귀한걸 배우고있는 시간입니다. 몸이 여유있고 마음이 여유있고 온전히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느낌을 이제야 조금 배웁니다. 이게 설명하기는 참 어려운 느낌인데 아내도 제가 뭔가 달라졌다네요. 전화위복.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해지는 재미로^^ 잘 회복중에 있습니다~^^ #회복 #감사 #6주차시작

/ hsjssu@osen.co.kr

[사진] 박지헌 SNS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