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폭염에 후드+비니 패션 해명→보이그룹 제작 근황 “힙합그룹 NO”(컬투쇼)

Photo of author

By quasar99

[뉴스엔 서유나 기자]

지코가 폭염 날씨에 어울리지 않는 패션을 해명한 데 이어 보이그룹 제작 근황을 전했다.

8월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코로나19에 확진된 김태균을 대신해 황치열과 곽범이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가수 지코와 그룹 스테이씨(STAYC)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지코는 소집해제 한 지 “이제 세 달 좀 되어간다”면서 그간의 근황을 묻자 “진짜 세 달 동안 너무 정신없이 지내서 3개월이 아닌 3년이 지난 듯한 느낌이 든다”고 답했다. 놀고 싶었을 텐데 바로 작업을 한 거냐고 묻자 그는 “작업도 하고 여러가지 활동을 병행했다”고 밝혔고, 작업이 노는 거 아니냐는 황치열의 너스레에 “저는 지금도 노는 것 같다”고 긍정했다.

이런 지코에게 곽범과 황치열은 그가 퇴근하는 주원을 잡아 챌린지를 한 것을 말 꺼냈다. “원래 지코 씨가 챌린지의 창시자지 않냐”고. 그러면서 “이번 안무가 역대급 힘들다더라. 챌린지를 따라하려면 어느 정도 쉬워야 하지 않냐”고 덧붙여 물었다.

이에 지코는 “곡이 나오면 안무를 착안하잖나. 곡이 빡세게 만들어져 여기에 율동처럼 따라할 수 있게 하면 모순일 거 같아서 ‘챌린지 의미를 ‘도전’으로 다르게 해석해야겠다. 하고 싶다면 연습해 해봅시다’가 됐다. 저도 챌린지였다”고 답했다. 이어 따라하기 어려운 안무를 주원이 따라한 것에 대해 “어레인지 했다. 주원 씨가 저를 신기해하며 쳐다보고 쑥스럽게 하는 (식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한 청취자는 “지코는 혼자 겨울 인 거냐. 안 덥냐. 패피들은 더워도 참는 거냐”고 문자를 보내왔다. 이에 눈에 띈 지코의 후드, 비니 패션. 지코는 “스타일리스트분이 오늘…”이라고 답변, “오늘 급하게 나오는데 밖이 이렇게까지 더운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그러다 ‘지코 후디에 비니까지, 폭염과 정면대결’이라는 화제의 출근길 기사까지 언급되자 지코는 “제가 아무래도 도전하는 걸 좋아해 오늘 날씨와의 챌린지를 벌이고 있다. 스타일리스트가 도전하는게 저를 통해서”라고 본격 해명했다. 지코는 스타일리스트에게 한마디를 하라는 말에 “계절감 생각하자고 했잖나”라고 해 웃음케 했다.

지코는 더위를 안 타는 편이냐는 질문엔 “저는 더위를 굉장히 잘타고 저는 땀이 많은 편. 속된 말로 터진다고 한다. 워터밤 같은 거 하면 다른 사람이 쏘는 물에 젖는게 아니라 제 땀에 젖는다”고 전했다.

지코는 보이그룹을 제작 중이기도 했다. 지코는 “힙합 그룹은 아니고,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그룹을 만드려 한다. 정하고 가면 다른 노선으로 가면 색이 바뀌었다고 말이 나올 수 있어 처음부터 카테고리를 넓히려 한다”고 말했다. 또 내년 데뷔인데 래퍼가 당장 없는 상황이라며 “힙합 그룹은 아니지만 그룹 내 래퍼가 있어야 다채로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몇년 동안 구하고 있는데 안 나타나더라”고 토로했다.

한편 스테이씨 시은은 아버지 박남정이 스테이씨 안무를 자주 커버하는데 이번 안무도 준비 중이냐는 물음을 받았다. 시은은 “이거 비밀인데 연습하라고 했다. 그리고 사실 1차라고 해야 하나. 저한테 영상을 보내시긴 했다. 이렇게 하고 있다고”라고 답했다.

이어 “원래 옛날에 처음 커버할 땐 아빠의 친한 삼촌분들이랑 야외 공원같은 데 가서 촬영해 편집해서 콘셉트 있게 영상을 만드셨다. 그게 처음이었는데 제가 그거에 너무 충격받았다. 그게 창피했다”고 회상해 유쾌함을 안겼다.

스테이씨는 소문난 성덕 그룹이기도 했다. 아이사는 현아의 팬으로서 팬사인회를 찾은 적이 있었고, 시은은 아이유의 팬이라 아이유를 만나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특히 시은은 “저날로 돌아간다면 안 울고 싶은데. 가수 꿈꿀 때부터 너무 좋아한 선배님. 가수로 데뷔해도 가까이 만나는 것보다 멀리 팬으로서 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생각보다 일찍 시상식에서 만나게 됐다. 저 날도 ‘안 만나요’ 했는데 매니저님이 만나게 해주셔서 많은 생각이 들어 눈물이 터졌다”고 눈물의 이유를 고백했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