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불편”vs”성장에 필요” ‘우영우’ 박은빈♥︎강태오 러브라인 둘러싼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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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화면

[OSEN=박판석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박은빈과 강태오가 입맞춤을 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드라마인만큼 러브라인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방영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우영우(박은빈 분)와 이준호(강태오 분)가 서로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영우는 양정일(이원정 분)의 준강간 사건의 변호를 맡게 된다. 양정일은 지적 장애인 신혜영(오혜수 분)을 준강간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신혜영과 양정일은 재판에서 서로 사랑했다고 주장했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인정 받기 어려웠다. 특히나 정신과 의사는 혜영이 초등학교 6학년 정도의 발달 연령을 가지고 있으며 성적 결정권이 있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양정일은 결국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갔다.

우영우와 이준호는 양정일과 신혜영의 사건을 보고 마음이 복잡해졌다. 우영우는 “장애가 있으면 좋아하는 마음으로 충분하지 않다”라며 “내가 사랑이라고 해도 다른 사람이 아니라고 하면 아닌게 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준호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직진 하겠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 뽀뽀를 했다. 이준호는 우영우에게 키스에 대해 알려주며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화면

일부 시청자들은 우영우와 이준호의 러브라인을 두고 꼭 필요했는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러브라인이 모든 드라마에 필수요소가 아니다’, ‘우영우의 직업이 변호사인 만큼 직업적인 면에 집중했으면 한다’, ‘보기 불편 하다’ 등 러브라인에 대해 비판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러브라인은 제작발표회부터 예고됐다. 박은빈은 강태오와 러브라인에 대해 “기발한 관계가 형성되고 새로운 포인트가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우영우’의 문지원 작가 역시 기자 간담회를 통해 사랑이야기는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문 작가는 “자기 중심적인 영우가 성장하는데 있어서 사랑을 해서 다른 사람을 자기 세계에 초대하고 발맞춰가는건 빼놓을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드라마에서 러브라인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특히나 ‘우영우’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랑이라는 남다른 주제를 담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어떤 전개로 이어질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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