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리사, 남편 불륜 용서..극비리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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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TV리포트=박설이 기자]일본 톱가수 리사(LiSA)가 불륜을 저질렀던 남편과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25일 일본 주간여성 보도에 따르면 ‘귀멸의 칼날’ 등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부른 가수 리사와 인기 성우인 스즈키 타츠오가 한 레스토랑에서 양가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작게 식을 치렀다. 지난 2020년 1월 결혼을 발표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않았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이 화제가 된 것은 지난해 스즈키 타츠오의 불륜이 발각된 사건 때문. 2021년 7월 일본 주간지가 스즈키 타츠오의 불륜을 폭로하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이에 리사도 큰 충격을 받아 콘서트 취소 등 활동을 중단했다 1개월여 만인 8월 활동을 재개했다.

이들 부부는 스즈키 차트오의 불륜 사태를 극복하고 백년가약을 맺어 눈길을 끈다. 리사의 지인은 현지 언론에 “(대중에게) 미움 받는 스즈키 타츠오의 모습에 리사가 불륜을 용서하기로 한 것 같다”고 귀띔했다. 

리사의 소속사 측은 결혼식 보도에 대해 일본 현지 언론에 “개인적인 것은 답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일본 애니송 전문 가수인 리사는 ‘소드 아트 온라인’ ‘Fare/Zero’ ‘귀멸의 칼날’ ‘니세코이’ 등 애니메이션 삽입곡을 가창했다.

특히 2019년 방영된 ‘귀멸의 칼날’ 주제가로 큰 인기를 얻으며 일본 국민가수로 떠오른 리사는 그해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했으며, 2020년 제62회 일본 레코드대상을 수상했다. 2020년 1월 22일 스즈키 타츠히사와 결혼을 발표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리사, 스즈키 타츠히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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