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손담비, 수산업자 논란 손절설→결혼식 불참 쐐기..이대로 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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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OSEN=하수정 기자] 손담비는 절친 정려원을 따라 H&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할까.

배우 정려원과 손담비가 소속사 재계약 시점을 앞두고, 정려원이 먼저 재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손담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예계 소문난 절친이었던’ 두 사람은 똑같이 재계약을 맺을까.

앞서 정려원은 이날 현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정려원은 홍민기 대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까지 진행해 10년간 쌓아온 의리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정려원과 비슷한 시점에 계약을 체결했던 손담비 역시 H&엔터가 처음 설립될 당시, 첫 시작을 함께했으며, 재계약을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정려원과 손담비는 전 소속사 키이스트부터 H&엔터까지 수년간 같은 소속사에서 한 솥밥을 먹고 있으며, 연예계 손꼽히는 절친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번 정려원의 재계약과 손담비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두 사람 사이의 손절설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손담비와 정려원은 지난해 터진 가짜 수산업자 사건으로 사이가 틀어졌다는 루머에 휩싸였고, 절친 대신 절교와 손절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특히 지난 5월 열린 손담비♥︎이규혁의 결혼식에 정려원을 비롯한 공효진, 소이, 임수미 등 소울메이트라고 불렸던 이들이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아 단단했던 우정이 심하게 흔들렸다. 

당시 손담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식에 와주신 사랑하는 사람들 너무 고마워요. 정말 행복한 하루였어요. 이렇게 좋은날에 터무니 없는 말이 너무 많아서요. 전혀 사실이 아니니까 오해 없으시길. 행복하게 잘 살게요”라며 루머를 부인했다.

정려원, 공효진 등은 각자 촬영 스케줄과 개인 사정 등으로 결혼식에 불참한 이유를 뒤늦게 해명했지만, 평생의 한 번 뿐인 절친의 결혼식에 일부 친구들이 단체로 불참한 것을 두고 지금까지 ‘손절설’은 계속되고 있다.

한 소속사는 물론 집도 가까이 살 정도로 절친이었던 정려원과 손담비. ‘나혼자산다’를 포함해 각종 예능에서 보여준 이들의 절친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지, 아니면 손담비가 소속사를 나가면서 이대로 파국을 맞을지 지켜볼 일이다. 

/ hsjssu@osen.co.kr

[사진] 손담비, 정려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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