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측, 7월 전국투어 개최 취소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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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경향DB

가수 김희재가 공연으로 인한 분쟁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가 7월 예정된 공연을 개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9일 김희재의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김희재 팬카페를 통해 “현재 김희재님의 투어공연 관련해 공연기횟가와의 공연 무효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코 ENT는 일방적으로 김희재의 서울공연 프레스 오픈 공지 메일을 언론사에 보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카이이앤엠은 “당사는 모코 ENT 공연기획사에 계약 위반으로 인한 공연 무효를 통보하고 현재 소송 중에 있다”고 말하며 “이번 김희재 투어공연은 개최되지 않음을 명확하게 알려드린다. 희랑님(김희재 팬덤)들께 이번 투어 공연에 관련하여 혼선이 없으시기를 바란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소속사는 추후 공연 관련 진행 소식을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7일 김희재의 소속사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지난 24일 모코 ENT를 상대로 계약무효를 내용으로 한 소장을 서울 동부지법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모코 ENT는 김희재의 팬콘서트 및 전국투어 공연의 계약사로, 소속사 측은 모코 ENT에서 출연료 지급을 촉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음에도 모든 출연료를 지급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모코 ENT는 총 3회분의 출연료를 선지급했으나 김희재는 연습에 단 한 차례도 등장하지 않았고 콘서트 준비를 위한 음원 제공 및 홍보에 비협조적이었으며 거듭된 요청에도 12일 동안 연락두절 상태였다고 반박했다.

이 소식을 접한 김희재 콘서트 스태프 일동은 28일 “공연의 정상 개최를 위해 협조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는 입장을 전했으나 이번 공연은 취소되었다.

■이하 스카이이앤엠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카이이앤엠입니다.

소속아티스트 김희재 님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희랑님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 전합니다.

현재, 김희재 님의 투어공연 관련하여 모코ent 공연기획사와 공연 무효 소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8일 모코ent 공연기획사는 일방적이고 독단적으로 김희재 님의 서울공연 프레스 오픈 공지 메일을 언론사에 보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당사는 모코ent 공연기획사에 계약 위반으로 인한 공연 무효를 통보하고 현재 소송 중에 있습니다.

이번 김희재 투어공연은 개최되지 않음을 명확하게 알려드립니다. 희랑님들께 이번 투어 공연에 관련하여 혼선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추후 소속사는 공연에 관련한 진행 소식을 지속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희랑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하고 항상 소속 아티스트 김희재 님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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