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허경환, “김지민 잡을 걸” 후회..김준호 극大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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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개그맨 허경환이 ‘미우새’에 합류하려는 욕심을 보였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 임원희, 최진혁이 박군♥한영의 신혼집에 방문했다.

박군과 한영의 신혼집은 새하얗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탄성을 자아냈다. 또 거실 벽 한 켠에는 부부의 사진이 잔뜩 걸려 있었다. 이상민과 임원희는 하얗고 푹신해보이는 침구류를 탐냈는데, 서장훈은 이에 “눕지 말아라. 이건 못 참는다. 만지지도 말아라”며 미리 질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군 부부는 이어 직접 만든 요리로 식사를 대접했다. 임원희와 이상민은 와인잔이 많은 걸 보고 깜짝 놀랐고, 한영은 자신의 친구들을 불렀다고 밝혀 두 사람을 설레게 했다. 임원희는 이에 “알았으면 이렇게 안 왔지”라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고, 이상민은 “심장이 찢어질 것 같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후 현장에는 미모의 친구들이 등장했다. 이상민은 이에 와인을 흔들더니 산도를 논하며 허세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징글징글하다”며 “그냥 마셔라. 말도 안 되는 짓 하지 말고”라 경악했다. 이어 임원희는 평소답지 않은 매너로 눈길을 끌더니 갑자기 “청양고추를 달라”며 ‘맵부심’을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이상민은 “(임원희가) 돌을 키우는 걸 처음 보고 ‘병원을 데려가야 하나’했다”며 그를 견제했고, 임원희는 이에 발끈한 듯 “미안한데, 그거 아직도 안 뗐구나. 얘가 쥐젖이 있어서. 아 미안하다”고 맞서 출연자들을 경악시켰다. 홍현희는 “둘이 견제해서 뭐하냐”며 안타까워했다. 결국 여성들의 관심은 조용히 있던 최진혁에게 향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탁재훈, 이상민, 김희철, 김준호는 허경환의 집에 방문했다. 허경환은 김준호를 발견하자마자 “형은 초대 안 했는데”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날 아들들을 초대한 이유는 김준호를 퇴출시킨 후 자신이 대신 그 자리에 들어서려는 목적이었던 것. 허경환은 “개그맨이 빠지면 개그맨이 들어가야 한다”며 자연스럽게 준비한 프레젠테이션 원고를 나눠줘 시선을 끌어모았다.

허경환은 이어 각 아들들의 특성과 자신을 견주어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했다. 그가 주장한 첫번째 이유는 키가 작다는 것이었다. 그는 프로필상으로는 170cm이지만 실은 167cm라고 밝혀 폭소를 안겼다. 하지만 김희철은 “패스다. 키가 작아도 매력이 있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다음으로는 자신이 김종국보다 짠돌이라고 말했으나 이 마저도 반려당했다.

허경환은 세번째로는 자신이 이상민보다 불행하다고 주장했다. 허경환은 “회사에서 횡령 사건이 있어서 힘들었다. 그때 당시 딱 결혼 적령기였는데 빚이 30억 있었다. 이 얘기는 부모님도 모른다. 빚 때문에 결혼을 할 수가 없었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상민은 “결혼하기 전에 망하는 게 낫다”고 일침을 가했고, 탁재훈은 이에 “쟤는 무슨 말을 해도 우리보다 행복한 애네. 우리 따라올 사람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현재 이후 고정 프로그램이 전혀 없다는 것과 좋은 인연과 결실을 맺지 못했다는 것을 이유로 덧붙였다. 허경환은 “저를 좋게 봐준 두 분의 여성들도 있지 않았냐”며 오나미와 김지민까지 언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지나고 준호 형이랑 만나는 걸 보니 ‘참 지민이가 괜찮았구나, 왜 몰라봤을까’ 싶더라”며 “(그 때로 돌아간다면) 지민이는 내 옆에 있었겠지”라 말해 출연자들에 폭소를 안겼다. 김준호는 이에 “형수다”며 허경환을 발로 차 웃음을 더했다. 허경환은 맞춤형 뇌물까지 안기며 단합대회에 초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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