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출연자 “장난치세요? 왜 저 X 먹이세요?”..제작진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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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OSEN=김나연 기자] IHQ 예능프로그램 ‘에덴’이 첫 화부터 출연진과의 갈등을 예고했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IHQ ‘에덴’ 1회에서는 서로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만난 8명의 남녀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8명의 남녀들은 각자 호감이 있는 상대와 짝을 지은 후 ‘짝피구’ 게임을 진행했다. 게임의 우승자는 신지현이었고, 그는 베네핏으로 에덴 하우스 8명의 첫날 밤을 책임지는 ‘침대 배정권’을 얻었다. 

방 선정이 끝난 후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제작진은 “짝피구 우승자 베네핏은 침대 배정권이다. 원룸 남녀 배치를 원칙으로 한다”고 공지를 전했다.

이를 들은 여성 출연진은 “혼숙 아니냐”, “불편해서 어떻게 자냐”, “너무 문화충격”이라면서도 들뜬 기색을 내비쳤다. 남성 출연진들 역시 “엄청난 무기다. 좋아하는 사람이랑 깉이 있을수 있으니까”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남성 출연진 중 한 명인 이승재는 어딘가 불편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그는 “다시 한 번만 봐도 되냐. 나는 휴대폰 없어서..”라고 문자를 통해 전달된 공지를 재차 확인하더니,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떴다.

방으로 들어간 이승재는 상황을 확인하러 간 제작진을 향해 “장난치세요 지금? 저 왜 계속 X먹이세요? 저 지금 진짜 짐 싸서 가고싶거든요?”라고 분노를 표했다. 이후 방 안에서는 ‘쿵’ 하는 소리가 들렸고, 에덴 하우스에는 무거운 기운이 감돌았다. 다른 출연자들 역시 갑작스러운 상황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이홍기는 “혼전순결이다”라고 승재가 화가 난 이유를 추측했다. 시미즈 역시 “일리있다. 왜 이렇게까지 하냐는 의미 아니냐”며 “살짝 멋있지 않냐”라고 감탄했다.

그는 “‘첫날부터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랑 잠을 재우냐. 먼저 상대를 알고싶다’고 말할수도 있지 않냐”고 추측했고, 윤보미는 “이렇게도 화가 나는구나”라고 의아해 하면서도 “근데 그럴수 있다. 사람마다 다르니까”라고 말했다.

시미즈는 “‘나는 이사람에 대해 정보 알고 친해진 다음에 하고싶다’는 것”이라면서도 “그러기엔 나연 님이랑 너무 난리가 났는데?”라고 의문을 제기했고, 윤보미는 “이런 부분에선 조심스러운 분인가보다. 근데 저렇게까지 화낼 일인가..”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이홍기는 “기대된다”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에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iHQ를 통해 방송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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