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아쉬운 최초 탈락 “성공하고 싶어 나왔다”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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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채정안이 탈락했다.

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 워너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제시카 알바의 정체가 채정안으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시카 알바는 2라운드에서 탈락해 정체를 공개했다. 제시카 알바의 정체는 채정안이었고, 유재석은 “채정안 씨가 예능 쪽에서도 그렇고 콘택트를 많이 하는데 프로그램을 많이 안 하시더라”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정안 씨. 다른 거보다 우리 오디션에 정안 씨가 나올 줄 몰랐다. 어떻게 오디션에 함께해 주시게 됐는지”라며 물었고, 채정안은 “진짜 성공하고 싶었다. 이게 나이가 들수록 돈이 많이 필요하더라”라며 고백했다.

유재석은 “정안 씨가 한 말 중에 진짜 공감이 많이 가는 게 계속 상승하고 있는데 그 속도가 느리다고”라며 밝혔다.

정준하는 “기분이 어떠냐”라며 질문했고, 채정안은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내가 뭐라고 기분 나빠서 어쩔 거냐”라며 소감을 전했다.

채정안은 거침없는 입담에 대해 “거칠다기보다 제가 성격이 급하다. 기다리는 걸 잘 못한다. 생각나면 빨리 이야기하고 생각도 안 하고 이야기한다”라며 털어놨다.

유재석은 “채정안 씨가 재야에서는 굉장히 유명하다”라며 귀띔했고, 채정안은 “극 중에서 차도녀 이미지로 오랫동안 버텼다. 언제 어떻게 방향을 틀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한다. 사람들이 계속 기다려 보라고 하더라. 제작사에서 기다려 보라고 하는데 속 터지더라”라며 고백했다.

유재석은 “예능에서 섭외 엄청 많이 들어올 거다. 감당할 수 있겠냐”라며 거들었고, 채정안은 “그렇다. 지금 가릴 때도 아니고 지금 공진단을 많이 먹고 있다. 스스로에게 투자하고 있다”라며 못박았다.

특히 유재석은 “가수 활동했었다는 걸 요즘 분들은 모를 거다”라며 말했고, 채정안은 “몰랐으면 좋겠다”라며 맞장구쳤다.

그러나 김숙은 “너무 듣고 싶은 노래가 많다”라며 아쉬워했고, 신봉선은 “언니 히트곡 부르고 기분 풀고 가야 한다”라며 부탁했다.

채정안은 “한잔 뭐 없냐”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결국 ‘무정’, ‘편지’ 등 히트곡을 열창했다. 채정안은 “옛날보다 많이 늘었다. 그때 이 정도였으면 이정현 발랐지. 내가 하니까 이정현 왜 나온 거냐. 여전사로 나왔는데 걔가 여전사라고 해서 요정 되지 않았냐”라며 이정현을 언급했다.

이후 유재석은 “이걸로 정안 씨는 마무리하면 안 된다. 우리가 정안 씨를 모셔보겠다. 방송 나가고 나서 전국이 난리 나고 이런 건 상상하지 마라. 아쉽게 탈락했다. 너무 멋진 목소리로 정말 즐거운 웃음. 저희들이 배꼽을 잡고 웃게 만들어 준 채정안 씨에게 박수 한번 달라”라며 기대를 높였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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