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치과의사 남편에 32살 첫 출산해야 한다고 결혼 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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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윤지가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5월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오는 5월 25일 개봉을 앞둔 영화 ‘안녕하세요'(감독 차봉주)의 배우 김환희, 유선, 이윤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이윤지의 목격담으로 “같은 대학에 다녔는데 저희 학교에 연예인이 많았다. 이윤지 배우님은 항상 도서관에 있었다. 도서관에서 가장 예쁜 분을 찾으면 윤지 배우셨다”고 전했다.

이에 최화정은 “학교 도서관도 가면서 결혼도 계획 하에 했다는 게”라며 이윤지의 결혼을 언급했다. 이윤지는 지난 2014년 3살 연상의 치과의사 정한울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 라니, 소울 양을 두고 있다.

이윤지는 이에 대해 “제가 계속 시간이 없다고. ‘시간이 없다. 나는 31살에 가서 32살에 첫 애를 낳아야 한다. 시간이 없으니 가을에 혹시 일정이 있으시냐’고 했다. 제가 또 가을을 좋아해서 가을에 결혼이 하고 싶은 거다. 그때 처음엔 (남편이) 못 알아듣다가 나중에 내가 너무 돌려말했나 하니까 자기도 가을에 결혼할 거 같다고 그래서 결혼했다”고 설명했다.

이윤지는 옆에서 유선이 신기해하자 “시간이 없었다. 왜냐면 둘째도 낳아야 하거든”이라고 너스레 떨었다.

그리곤 “31살 가을에 남편이 일정이 안 되면 다른 사람을 찾았을 거냐”는 최화정의 질문에 “아니다. 선배님 살려주세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편의 어떤 모습에 계획을 하게 됐냐 묻자 “좀 침착해서. 저랑 똑같이 널을 뛰면 안되겠다 생각했다. 그 부분이 좋았는데 또 같이 사니까 너무 침착하고. 기쁜 것도 너무 기쁘고 슬픈 것도 너무 슬픈 사람인데 이 분은 저를 병원에서 만난 사람처럼 생각하는 거 같고. 저랑 같이 박수도 치면 좋겠는데 침착하라고 말하니까. 행복하다”고 답했다. (사진=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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