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결정 못해”..강수연, 이틀째 의식불명→”영화계 모두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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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는 배우 강수연의 근황에 걱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술 여부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가족이 신고해 소방구조대가 출동했고,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6일 강수연 측은 “모두 함께 염려해 주셔서 감사하다. 강수연 배우는 현재 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수술 여부는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알린 뒤 “배우의 쾌유와 안정을 기원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수연은 10여년 만의 영화 복귀작으로 넷플릭스 ‘정이’를 선택, 지난 1월 촬영을 마친 상태였다. 작품 공개를 앞두고 건강 이상으로 치료를 받게 된 것. 

‘정이’는 연상호 감독의 작품. 이에 연상호 감독은 6일 오전 엑스포츠뉴스에 “아마도 영화계 모두가 한마음이 돼 기도하고 있을 것 같다. 저도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고 강수연의 쾌유를 빌었다.

더불어 강수연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동집행위원장으로 활약했던 바. 부산국제영화제 등을 통해 강수연과 인연을 이어온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은 “강수연이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다. 인공호흡기로 호흡하고 있다고 전달 받았다”면서 “수술을 한다고 해도 차도가 없을 것 같다는 의사의 말에 가족들이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한 달 전에 같이 식사를 했을 때는 건강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강수연은 지난 4월 1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심권호 편에 목소리로 등장해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심권호가 “몸 아픈 데 없지?”라고 안부를 묻자 “없다. 요즘 집에 꼼짝도 안 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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