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가 답”..’유퀴즈’, 尹 당선인 출연→PD 이적설에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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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출연과 PD들의 이적설로 시끄럽다.

tvN 측에 따르면 13일 윤 당선인은 ‘유퀴즈’ 촬영을 마쳤다. 윤 당선인의 녹화분은 오는 20일 방송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의 출연 소식이 전해진 후 ‘유퀴즈’ 시청자 게시판이 들끓고 있다. 정치인의 섭외가 프로그램 취지에 맞지 않다는 비판과 윤 당선인이 국민과 소통하는 것이 기대된다는 찬반 여론이 엇갈리고 있는 것.

앞서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9월 SBS ‘집사부일체’,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도 출연한 바 있다. 하지만 대통령 당선인으로서의 출연은 정치적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누구를 위한 방송이냐”, “‘유퀴즈’ 정말 실망이다”, “유재석 이용하지 마세요”, “티빙 구독을 해지하겠다”라며 윤 당선인의 출연을 반대하는 항의글이 대다수다. 일부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폐지’를 언급하기도 하고 유재석을 향한 실망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반면 “싫으면 안 보면 된다”, “윤 당선인이 나오는 ‘유퀴즈’가 기대된다”, “대통령이 나오는 게 뭐가 잘못된 겁니까?” 등의 반응도 존재한다.

이 가운데 14일 ‘유퀴즈’ 김민석, 박근형 PD와 ‘엄마는 아이돌’ 민철기 PD가 JTBC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JTBC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민철기 PD는 JTBC로 이적하는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유퀴즈’ 김민석, 박근형 PD의 이적에 관해서는 tvN, JTBC 양측 모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윤 당선인의 촬영 직후 불거진 CJ ENM 소속 PD들의 이적설에 많은 이들이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윤 당선인이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해 어떠한 이야기들을 풀어놨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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