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MBC 성공작 ‘연인’이 포상휴가는 없이 종방연으로 드라마의 일정을 끝맺는다.
17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이한준·천수진) 팀은 별도의 포상휴가를 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인’ 팀은 마지막 회차가 방영되는 18일까지 11개월의 긴 시간을 달려온 만큼 온전한 휴식이 최고의 포상휴가가 될 전망이다.
다만 ‘연인’ 제작진과 배우들은 종방연을 통해 드라마 성공의 기쁨을 나누고 회포를 푸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의 만남이 ‘연인’ 팀의 최종 일정이다. ‘연인’ 제작진과 배우들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모처에서 종방연을 열 예정이다.
‘연인’은 2023년 방영된 MBC 드라마 중 가장 히트한 작품으로 종방의 순간까지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 웅장한 스케일과 짜임새 있는 연출, 각본은 물론, 이장현 역의 남궁민과 유길채 역의 안은진이 절절한 멜로 호연를 보여주며 ‘연인 폐인’까지 양산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이에 ‘연인’은 17일까지 최고 시청률 12.2%를 기록하며 최근 지상파 드라마에서 좀처럼 얻기 힘든 호성적을 거뒀다. 또 ‘연인’은 드라마와 OTT 통합 화제성 1위, 드라마와 비드라마 전체 프로그램 화제성 1위를 장기적으로 차지한 동시에 남궁민과 안은진이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 각각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연인’은 당초 20부작으로 기획됐지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한 회 연장해 방송을 결정할 정도로 인기를 실감했다. ‘연인’은 18일 21회로 종영한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