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배우 최지우가 ‘철파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서는 게스트로 최지우가 출연했다.
이날 최지우는 ‘라디오 출연은 언제가 마지막 인가’라는 김영철의 질문에 “생각해 보니까 기억이 안 난다. 그 정도로 오래됐다”라면서 “‘천국의 계단’ 이후로는 SBS도 안 온 것 같다”라며 떠올렸다.
또한 그는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도 정말 오랜만이다. 4시 30분에 일어났다”라면서 “너무 일찍 와서 차 안에서 10분 동안 있었다”라고 웃었고, 김영철은 “저보다 일찍 오신 것 아니냐”라고 웃었다.
특히 최지우는 ‘철파엠’ 청취에 대해 “요 근래 애기 키우면서 못 들었었는데, 제가 아기 준비하면서 병원에 꽤 오래갔는데, 그 시간이 길었다. 1시간 넘게 걸렸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이 이 ‘철파엠’이 시작하는 시간이더라. 어느 순간부터는 그 시간이 제 시간 같아서 1년 넘게 쭉 들었다”라면서 “되게 위안도 되고, 퀴즈도 하는데 운전만 아니면 퀴즈 해서 커피도 받고 싶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최지우는 2018년 9세 연하의 IT회사 대표와 결혼을 깜짝 발표, 지난 2020년 5월에는 결혼 2년 만에 예쁜 딸을 품에 안았다.
특히 최지우는 출산을 앞둔 당시 직접 쓴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근황을 공개하며 스스로를 ‘노산의 아이콘’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그는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갖고 코로나에 마음 졸이면서 준비를 하니 새삼 대한민국 엄마들이 존경스럽다. 어렵게 출산 준비를 하는 예비 맘들도 ‘노산의 아이콘’ 저를 보고 더욱 힘냈으면 좋겠네요”라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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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