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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2017년 6억원 수준에서 올해 10월 ’12억원’으로 올랐다. 높은 집값을 감당하지 못해 서울 인구도 연평균 ’57만명’ 수준으로 이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
서울 집값과 전셋값 등 주거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탈서울 현상’이 수년째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가통계포털(KOSIS)의 국내인구 이동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5~2020년 6년 동안 341만4397명이 서울에서 타지역으로 이주했다. 연평균 56만9066명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해에는 57만4864명이 서울을 떠났고 올해도 9월까지 43만4209명이 탈서울 행렬에 가세했다.
20·30가구의 탈서울현상이 두드러졌다. 전 연령대 가운데 서울을 떠난 20·30가구 비중은 46.0%를 차지했다. 30대 비중이 24.1%로 가장 높고 20대가 22.0%다. 40대와 50대의 비중은 각각 14.1%, 11.8%로 나타났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수년간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직장인들의 월급만으로 서울에서 보금자리 찾기가 어려워졌다”며 “수도권의 교통망이 확충되고 서울 접근성이 개선돼 탈서울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주요지역의 인구는 해마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경기 하남시는 2015~2020년 인구가 92.8% 증가했다. 이어 화성시(55.5%) 김포시(45.0%) 시흥시(33.8%) 광주시(32.4%) 순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017년 5월 6억708만원에서 4년5개월 만인 지난달 6억931만원 오른 12억1639만원을 기록해 두 배 수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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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me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