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가수 박규리가 임신중독으로 90㎏까지 쪘고 34살에 뇌출혈 진단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11월 15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트롯 군통령 가수 박규리(44)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수 박규리의 늘씬한 비키니 수영복 사진에 대해 배기성은 “사진이 본인이 아니라는 의혹이 있다. 해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규리는 이 사진이 3년전 것이라며 “전성기라는 게 있다. 저 때 사진이 전성기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몸무게는 거의 59kg.
“60kg을 바라보고 있다. 너무 걱정이다”고 몸매 고민을 말한 박규리는 “임신하고 나서 90kg까지 쪘었다. 임신중독. 애는 2.77kg이었다. 다 제 살이었던 거다”며 “34살에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도 약으로 피를 말렸다. 오늘 선생님들이 도와주셨으면 해서 이렇게 나왔다”고 건강 고민을 털어놨다.
한편 박규리는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한 집과 함께 고3 딸의 방을 공개했다.
현영은 박규리 딸의 사진을 보고 “예쁘다. 연예인 해도 되겠다”고 감탄하자, 박규리는 “엄마가 예쁜가 보다. 자기는 왜 이렇게 낳았냐고 하더라. 그래서 대학 가기 전에 성형을 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싸웠다”고 설명해 출연자들의 야유를 샀다.
이에 현영은 “은근 본인 예쁜 얘기를 한다”고, 이성미는 “나도 저런 걸로 싸워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