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안에 승부”…이혼 아픔 딛고 재혼 꿈꾸는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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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 서장훈, 김새롬, 정가은(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이혼의 아픔을 딛고 재혼을 하고 싶다고 용기있게 밝힌 스타들이 있다.

한번의 이혼이 인생에 큰 오점을 남기는 것은 아니다. 특히 최근 ‘돌싱글즈’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이혼의 상처가 있어도 다시 재혼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돌싱글즈’에 출연했던 제롬과 베니타는 프로그램 출연 후 현재 동거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많은 스타들이 재혼을 통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고 싶다고 고백한 것이다.

▲ 서장훈. 출처|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서장훈은 지난 6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3년 안에 재혼에 대한 승부를 보고 싶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2009년 방송인 오정연과 결혼했으나, 2012년 합의 이혼을 했다. 그는 영상에서 “하루에 결혼하는 사람 숫자랑 이혼하는 숫자가 이제 그렇게 차이가 안난다. 여러분 가정, 친구, 친척 한 명씩은 다 있다. 이건 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얼마 전 김새롬씨가 방송에 나와 내가 롤모델이라며 ‘선구자’라고 하더라”라며 “처음에는 ‘그래~’라고 이해하는데 제일 겁나는 건 사실 두 번째다. 그때는 변명거리가 없다. 그때부턴 내가 이상한 놈이 되는 것”이라며 재혼에 대한 두려움을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서장훈은 “‘아이는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있는데, 지금처럼 이렇게 방송하고 뭐 이러는데 누구를 또”라며 정자를 양육하라는 신동엽의 제안에는 “그걸 안 믿는다. 혹시 바뀔까봐. 애도 바뀌는데”라고 했다.

서장훈은 재혼에 대해 “앞으로 3년 정도 본다”라며 “3년 안에 승부를 한번 내보고 그게 안 된다 하면 혼자 사는 게 더 낫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 김새롬(왼쪽), 서장훈. 출처| ‘고딩엄빠4’ 방송화면 캡처

이에 앞서 김새롬도 재혼에 대해 언급했다. 김새롬은 2015년 이찬오 셰프와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고, 당시 한동안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후 ‘쉬는 부부’에 출연하면서 이혼 7년 만에 남편과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바뀌었다며 “이런 게 결혼이면 다시 해도 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새롬은 지난 8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하면서 “저 예쁘지 않냐. 너무 예쁜 건 아니지만 괜찮게 생겼고, 돈을 안 버는 것도 아니고, 재밌다. 혼자인 게 이상하지 않냐. 개인적으로 연애를 쉬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열애 중임을 고백한 바 있다.

또 그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 “‘여자 서장훈’을 꿈꾼다”라며 “서장훈은 (결혼했다가) 돌아온 사람들의 회장 같은 존재다. 돌싱들의 이아기를 불편하지 않게 꺼낼 수 있게끔 길을 열어준 사람”이라고 말했다.

▲ 정가은. 출처| ‘진격의 언니들’ 방송화면 캡처

또한 정가은도 지난 2월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해 “단란한 가족들 행복한 가족들을 보면 ‘좋겠다’하는 마음이 든다. 남편이 있는 사람들이 다 부럽다”고 털어놨다. 특히 사랑꾼 한의사 남편을 두고 있는 장영란의 SNS 보고 부러워한 적이 많다고.

이에 MC 박미선이 소개팅 시켜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하자 정가은은 “외모 안 본다. 가정적인 사람이 좋다”고 적극적으로 나섰다. 정가은은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2017년 12월 합의 이혼하며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 ⓒ SPOTV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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