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전으로 돌아갈 것” 베이커리 사장 부부에 김지은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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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SBS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캡처
SBS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캡처

김지은이 후보 1호 베이커리 사장 부부의 모습에 뭉클 눈물을 흘렸다.

11월 14일 방송된 SBS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에서는 동네멋집 6호 후보 카페 사장들이 미션을 수행한 결과가 공개됐다.

후보 1호 23년차 베이커리 사장은 트렌드에 맞는 빵을 만들라는 미션을 받았다. 호텔 출신 45년 경력의 제빵 장인이 요즘 빵 만들기에 도전한 것. 제과점은 유정수 대표의 조언대로 가격표가 붙었고, 그림을 떼고 가게 포스터가 붙었다. 사장이 호텔에서 일하던 시절 찍은 사진과 경력증명서도 붙었다.

신메뉴로는 흑미식빵, 소금빵, 백년초 소금빵, 쌀 푸딩 소보로가 개발됐다. 유정수 대표와 오상진, 김지은이 신메뉴를 시식했다. 흑미식빵, 소금빵은 오상진과 김지은의 호평을 받았지만 백년초 소금빵, 쌀 푸딩 소보로는 혹평을 받지 못했다.

유정수 대표는 “소보로와 백년초 소금빵이 빵집 상황을 대변한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이 뭐를 좋아하는지 정확한 상을 갖고 있지 못하다”며 “백년초는 색을 위해 많이 쓰이고 맛은 개성 있는 맛이 아니다. 분홍색을 보고 사람들이 양파맛을 기대하지 않을 거다. 차라리 어니언 소금빵을 만들었으면. 맛과 모습이 같이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정수 대표는 흑미식빵을 가장 호평하며 “역시 기본에 강하시다. 이 식빵 얼마나 파실 거냐”고 질문했다. 사장은 식물성 버터를 사용해 3500원을 받겠다고 말했고, 유정수 대표는 “그게 나쁜 건 아니다. 이 기본기로 전체 빵맛을 올려야 살아남는다고 생각한다. 원가율을 생각해 장사를 하셔야 한다”고 빵맛을 올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장은 그동안 배움이 부족했다며 후회했고, 좋지 않은 결과에 사장 아내는 “백년초는 내가 우겨서 했다”며 남편을 두둔했다. 오상진이 “멋집에 선정되지 않는다면?”이라고 묻자 아내는 “다시 열심히 뛰어 23년 전으로 돌아갈 거다”고 말했다. 김지은은 “왜 그런 질문을 하냐”며 울컥 눈물을 보였다. (사진=SBS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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