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수능]거동 불편 어떻게?…119 요청땐 긴급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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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기사내용 요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수능 대비 소방안전대책 추진

[서울=뉴시스]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시험장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1.11.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안전하게 치러지도록 시험장 소방안전대책과 자가격리 응시자 긴급이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수능시험 당일인 18일 오전 7시부터 거동이 불편한 수능 응시생의 이송을 돕기 위해 행정지원차 96대를 서울시내 119안전센터에 분산 배치한다.

긴급 이송이 필요한 수능 응시자는 119로 전화를 하거나 가까운 119안전센터로 연락해 지원을 요청하면 된다.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에 대해 긴급이송도 지원한다. 격리자 관리기관 등이 자가격리 수험생 중 자차 이동이 불가한 경우를 사전에 조사해 소방재난본부에 요청하면, 119구급대가 자치구 전담 공무원과 함께 지정 시험장으로 안전하게 이송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능을 치르는 남산 생활치료센터 등 2곳에는 음압 구급대를 근접 배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병원으로 긴급 이송한다.

시험장 화재와 긴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응급구조사 등 자격을 가진 소방공무원 69명을 ‘소방안전관리관’으로 지정해 장애 수험생이 응시하는 시험장 35곳에 배치한다. 소방안전관리관은 시험 당일 오전 8시부터 응급상황이나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에 나서게 된다.

앞서 시 소방재난본부는 2022학년도 수능시험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지난 12일까지 서울시내 247개 시험장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긴급상황 대비 소방출동로 확보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최태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업에 매진해 온 수험생 분들을 응원한다”며 “안심하고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소방안전 지원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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