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kg→80kg’ 감량한 女스타, 40세 나이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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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TV리포트=이경민 기자] 체중 감량 리얼리티 쇼 ‘Extreme Weight Loss’에 출연했던 브랜디 말로리가 4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14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검시관실은 외신 매체 ‘피플’을 통해 브랜디 말로리가 지난 9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향년 40세. 

브랜디 말로리는 조지아주 스톤마운틴에서 사망했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2014년 방영된 ABC ‘Extreme Weight Loss’ 시즌 4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브랜디 말로리는 프로그램 출연 기간 동안 149kg에서 80kg까지 감량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그는 과체중이었던 지인이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체중 감량을 결심했다면서 “오늘이 깨어나는 마지막 날일 수도 있다.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죽을까봐 두려워서 체중을 조절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쇼 출연 후 브랜디 말로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체중 감량과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며 팔로워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지난 3일 업데이트 한 게시물을 마지막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Extreme Weight Loss’ 시즌 5 참가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브랜디 말로리를 향한 애도를 표했다. 그는 “(브랜디 말로리는) 신체에 대한 열의와 열정으로 세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세상에서 당신을 만날 수 있어서 축복 받았다”라며 브랜디 말로리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브랜디 말로리의 가족과 친구들은 12일 촛불집회를 통해 그녀를 추모했으며, 장례식은 11월 20일 조지아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브랜디 말로리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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