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불타는 트롯맨’ 최중 우승자 손태진이 출연, 역대 최고 상금인 6억원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MBN 7시 뉴스에서 ‘불타는 트롯맨’ 최중 우승자 손태진과 인터뷰를 나눴다.
앞서 ‘불타는 트롯맨’ 1대 우승자가 된 손태진이 출연, 그는 우승상금 약 6억3천만원을 받아 화제가 됐다. 우승을 예상했는지 묻자 손태진은 “전혀 못했다 모든 것이 문자투표에 달려있었기 때문”이라며 “발표하는 순간까지 긴장하고 머리가 하얗게 됐다 정신 없었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곡에 대해 묻자 그는 “매무대가 소중하고 간절했다”며 “트롯5팀 속해서 디너쇼 당시동료들 대표하는 자리라 더 긴장, 당당히 1위해서 모두 준결승 올라갔을 때, 더 감격스럽고 쾌감이 있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참가자와 에피소드에 대해선“팀미션 중 4중창 활동 경험으로 화음에 도움이 되려 노력했다”며 “그 무대 이후 팀 미션에서 동생들이 화음장인 손태진이라며 도움을 요청해, 감사했다”고 떠올렸다.
또 그는 패자 부활전으로 기사회생한 것도 언급, 두 번 정도 탈락 위기를 극복한 그였다. 그는 “감사한 부분이다”며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에 앵커는 “이와 관련 누구 손자 조카라서 그렇단 말도 있다”며 이모 할머니 심수봉을 언급했다.
앞서 지난 7일인 경연 당일, 한 매체는 그의 특혜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그 동안 신비주의였던 심수봉이 조카 밀어주기로 44년만에 최초로 오디션 프로에 나왔다는 것. 손태진은 시작부터 “연락을 일부러 안 했다”고 했지만 심수봉이 연예인 판정단 사이에서 심사위원으로 조카의 무대를 평가했다는 것만으로도 잡음이 들렸다는 이유였다
이에 대해 손태진은 “그런 부분 있었지만 그래도 앞으로의 기대를 가지고 합격시켜주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심수봉 이모할머니와 함께 출연해 심수봉 노래를 부른 것이 화제가 된 점에 대해서 “방송에서 조모님이라 부른다, 긴장됐다, 감히 선생님이라 불러도 될까 싶었다”며 “특히 백만송이 장미였다 그 노래가 워낙 담백한 노래 이기 때문,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며 답했다.
손태진은 앞서 지난 2016년 11월 첫 방송됐던 종합편성채널 ‘팬텀싱어’에 출연해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게다가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인재. 이후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로 활약하며 크로스오버 뮤지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외국어도 5개 국어가 가능하다는 손태진은 “외국에서 자라다보니 제2외국어는 프랑스어, 싱가포르에서 자라기도 했다”며 “국가 언어자체가 워낙 많아 ,영어와 중국어는 자라면서 그냥 배우고 들었다”며 다양한 언어구사력을 통해 K트롯 전파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손태진은 “제가 영어를 잊지 않는 한, 더 노력으로 공부해서 보탬이 되면 뿌듯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서울대 성악공부가 우승에 도움이 됐을지 묻자 손태진은 “사실 성악 전공이 악기를 어떻게 사용하는 법 트롯 시작한 성악가들 많다”며 “나만의 색, ‘손태진표’ 트롯을 어떻게 만들지 더 중심을 잡았다”고 답했다.
무엇보다 방송말미 역대 최고 금액 상금, 약 6억 3천만원은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 묻자 그는“갈라콘서트 끝으로 녹화가 어제 끝나결승도 3일 안 지나, 실감이 나지도 않는다”며 구체적 계획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바로 이 자리에 오기 돼서 이제 조금 실감이 나려한다 그런 고민보다 1대 ‘불타는 트롯맨’ 왕관의 무게’에 대해 고민이 더 많다”며 이에 대해선 대답을 자연스럽게 넘어간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