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마마무 멤버 겸 솔로가수 휘인이 15년 지기 화사를 폭로했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그룹 빌리(Billlie)와 마마무 멤버 휘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휘인이 천주교인데 주당”이라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휘인은 “세례명은 가브리엘라다. 중학교가 가톨릭 재단이라서 세례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술을 좋아해서 팬분들도 술 선물을 많이 주신다. 주량은 혼술할 때 소주 2병”이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휘인은 지난 12일 첫 번째 정규앨범 ‘인 더 무드(IN the mood)’를 발매, 동명의 타이틀곡 ‘인 더 무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원래 타이틀곡은 ‘인 더 무드’가 아니었다고. 그는 “앨범 방향성이 바뀌면서 (곡을) 새로 수급 받았다. 이번 앨범 수록곡에도 없다. 아직 공개된 곡이 아니라 따로 빼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록곡 ’17’에는 마마무 멤버이자 15년 지기 화사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휘인은 “저한테 정규(앨범)는 제 이야기를 담는 것에 의미가 있으니까 의미가 큰 친구가 같이 해줬으면 좋겠어서 함께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화사에 대해 휘인은 “걔(화사)랑 있으면 어릴 때로 돌아가는 기분이다. 다 오픈할 수 있는 친구다. 유치하게 장난쳐도 재밌고 완전 단짝”이라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무대 공포증을 경험했다는 휘인은 “뭔가 잘해야 한다는 압박이 너무 심했다. 마마무 활동할 때는 멤버들과 함께 하니까 긴장이란 걸 해본 적이 없는데 솔로 활동 시작하고나서 무대 공포증이 생겨서 온몸을 떨기도 했다”라고 떠올렸다.
휘인은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그는 “허물어지면 본모습이 나오는데 그 전까지는 좀 힘들다. 차라리 먼저 다가오면 좋다. 제가 먼저 막 다가가지는 않는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화사와 친해진 계기로 휘인은 “화사가 먼저 중학교 때 대시를 했다. 자기소개 시간이 있었는데 제가 긴 목도리를 하고 머리를 넘기면서 자기소개를 했다. 화사가 그 모습에 반했다고 하더라”라며 “책상에 앉아 있는데 ‘나랑 친구할래?’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저는 원래 화사와 친해질 생각이 없었다. 입학하고 첫 날 교실에서 아무도 안 시켰는데 사물함 앞에서 노래를 하더라. 그래서 쟤랑만 안 친하면 되겠다 싶었는데 저한테 먼저 다가와서 친해지자고 한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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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