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배우 현빈(40)과 손예진(40)이 화창한 봄날 백년가약을 맺었다. 31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울렸다.
둘의 결혼식은 철통보안 속에 진행됐다. 약 300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안성기, 황정민, 한재석, 공유, 설경구, 송윤아, 하지원, 전미도, 정해인 등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선남선녀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두 손을 꼭 잡고 환하게 웃는 모습은 마치 영화 스틸 같았다. 배우 최성준이 SNS에 올린 사진에서도 눈부신 미소를 감상할 수 있었다.
사회는 박경림이 맡았다. 축사는 현빈의 절친 장동건이 읽었다. 가수 거미, 김범수, 폴킴이 나서 축가를 불렀다. 공효진이 손예진의 부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아직 신혼 여행 계획은 잡지 않았다. 신혼 생활은 경기도 구리의 아천동 워커힐포도빌 펜트하우스에서 시작한다. 현빈이 지난해 1월, 신혼집을 매입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2018년 영화 ‘협상’ 동반 출연으로 인연을 맺었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2019년)에서 재회했다. 애틋 달달한 로맨스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 사랑은 현실에서도 이어졌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2021년, ‘디스패치’의 보도 후 공식 연인이 됐다. 약 2년의 교제를 끝내고, 벚꽃엔딩을 맞게 됐다.
<사진출처=최성준 SNS, VAST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