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상, 성추행 부인에도 하차 “극도의 불안감·수면 장애, 강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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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뮤지컬 ‘더데빌:파우스트’에서 하차한다.

23일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한지상이 최근 극도의 불안감과 수면 장애를 겪고 있어 상담 및 검진을 받게 됐고 당분간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아 12월 개막하는 ‘더데빌:파우스트’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알렸다.

한지상이 3년 전 여성팬과의 성추문으로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심각한 명예훼손에 대해 몇 차례 법적 대응을 시사 한 바 있음에도 악의적인 모욕과 억측 등으로 배우가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다”라며 법률대리인을 통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지상은 2020년 해당 여성팬을 공갈미수 및 강요죄로 고소했지만, 검찰은 해당 건에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2022년 1월 당시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한지상이 제기한 협박에 대한 혐의는 각하한 것이 맞으나 한지상이 성추행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라고 확인한 바 있다. 경찰 조사에서도 한지상이 강제적 성추행 혐의는 없다고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에 당사는 배우의 권리침해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 사실 여부가 판명되지 않은 일에 대해 일방적이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글을 게재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법적 조치의 대상”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다음은 한지상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의 공식 입장 전문.

한지상이 건강상의 이유로 <더데빌:파우스트>에 참여할 수 없게 되었다는 안타까운 말씀 드립니다.

한지상은 최근 극도의 불안감과 수면 장애를 겪고 있어 상담 및 검진을 받게 됐고 당분간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아 <더데빌:파우스트>에서 부득이 하게 하차 하게 되었습니다.

3년 전 한지상의 사적인 만남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으나 배우가 공식 입장을 통해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 수차례 호소 하고 증거 제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도 한지상의 사회적 평판과 명예를 훼손하려는 명확한 목적으로 왜곡된 사실을 공공연 하게 적시하는 행위 등에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한지상의 심각한 명예훼손에 대해서 몇차례 법적 대응을 시사 한 바 있음에도 악의적인 모욕과 억측 등으로 배우가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한지상의 법률대리인은 한지상의 권리침해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사실 여부가 판명되지 않은 일에 대해 일방적이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글을 게재하고 하차 요구 등의 행동을 가져가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법적 조치의 대상이므로 이에 강력히 대응 하겠습니다.

사진= 씨제스스튜디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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