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명미 기자]
‘응팔 커플’ 배우 류준열,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6년간의 공개 연애를 마무리 지었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11월 13일 뉴스엔에 “혜리와 결별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혜리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측 역시 이날 뉴스엔에 “류준열과 결별한 것이 맞다”고 말했다.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 2015년 방영된 tvN ‘응답하라 1988’에 동반 출연한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공개 연애는 2017년 8월 시작했다. 당시 양 측은 “최근 친한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결별설이 돌기도 했지만, 두 사람은 각자의 공식석상에서 “잘 만나고 있다”고 전하며 루머를 일축했다.
이처럼 두 사람은 서로를 배려하기 위해 언급을 최소화하면서도 매체 인터뷰와 같은 공식석상에서는 솔직하게 애정을 드러내왔다. 지난 2021년 tvN ‘간 떨어지는 동거’ 종영 인터뷰 당시 혜리는 류준열에 대해 “빼놓지 않고 매회 모니터링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류준열 역시 지난 2019년 영화 ‘뺑반’ 인터뷰 당시 혜리에 대한 질문에 “잘 만나고 있다”며 애정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밝혔다.
또 2021년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두 사람의 목격담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편안한 옷차림으로 음식점에서 식사를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사진을 통해 공개된 것. 누리꾼은 “얼마 전 타 커뮤니티에서 자기가 간 일산 음식점 식당 주인이 전날 류준열 혜리가 그 자리에 앉아 먹고 갔다고 자랑했다는 글을 봤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에는 혜리가 류준열의 생일을 맞아 ‘머니게임’ 촬영장에 간식차와 함께 등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았다. 간식차에는 ‘사랑하는 류준열 생일 축하합니다. 준열쓰 1호팬’이라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서로에 대한 언급을 자제한 두 사람이다. 특히 지난 6월 ‘TEO 테오’를 통해 공개된 ‘혜미리예채파’ 영상을 통해 혜리는 “하루에 카톡이 한 개도 안 올 때도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류준열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던 바. 결국 두 사람은 공개 연애 6년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사진=뉴스엔DB, 혜리 류준열 소셜미디어, ‘TEO 테오’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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