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 녹취 파일만 70개” 그 부부 맞아? 아내 확 달라진 얼굴 (결혼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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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MBC ‘결혼지옥’ 방송화면 캡처
MBC ‘결혼지옥’ 방송화면 캡처
MBC ‘결혼지옥’ 방송화면 캡처
MBC ‘결혼지옥’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화산부부’ 아내가 ‘결혼지옥’ 출연 후 달라진 근황을 공개했다.

11월 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는 여태까지 출연했던 부부들의 후기를 담은 애프터 특집 1부작이 공개됐다.

세 번째로 상담 후기를 보내온 부부는 예민한 아내와 무관심한 남편, ‘화산’ 부부였다.

당시 남편이 아내의 폭언을 녹음한 파일만 무려 70개였고, 부부 사이에는 폭력도 존재해 충격을 안겼다. 심지어 남편은 몇 시간씩 이어지는 아내의 분노를 멈추기 자해까지 하게 됐다고 고백했던 바 있다.

상담 4개월 후 다시 만난 아내는 방송 이후 생활에 대해 “저는 잘 모르겠는데 주변에서 달라진 것 같다고 하더라. 표정이나 목소리 톤이 다르다고 얘기해 준다”고 전했다.

아내는 “몸은 똑같이 힘들고 무릎도 허리도 아픈데 마음이 편해져서 다 괜찮다”고 덧붙였다.

과거 지나친 통제로 자신을 힘들게 했던 아내. 특히 강박에 가까웠던 집 안 정리로 안타까움을 안겼었다. 현재 아내는 “‘남편이 와서 도와주겠지?’ ‘같이 할 수 있겠지?’ 하는 마음에 (좀 더러워도) 안 보게 되더라. 내가 너무 집안 하나하나를 다 고쳐야 하는 문제점으로 생각했구나 받아들이고 나니까 개선하는 건 좀 쉬웠다”고 말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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