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한 개도 안 올 때도” 류준열·혜리, ‘결별’ 암시였나 ‘7년 연애’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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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류준열과 혜리가 7년 열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드라마에서 이뤄지지 못했던 사랑이 현실로 이루어지면서 더 많은 응원을 받았던 두 사람. 그러나 아쉽게도 공개 열애를 끝내고 서로를 응원하는 동료로 돌아가게 됐다.

13일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류준열이 혜리와 결별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혜리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도 “혜리가 류준열와 결별했다”고 전했다. 결별 이유와 시기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 2015년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 함께 출연해 각각 정환, 덕선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당시 ‘응팔’의 재미 요소는 배우들의 케미 뿐만 아니라 극중 덕선의 남편 찾기였다. 이를 두고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 ‘어남택(어차피 남편은 최택)’이라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던 바. 결과는 최택이었다. 이에 ‘어남류’를 응원했던 네티즌들은 많은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드라마에서 못 이룬 사랑을 현실에서 이루며 더 큰 반응이 쏟아졌다. 류준열과 혜리가 지난 2017년 8월 열애 중인 사실을 인정한 것. 이후 조용히 6년 간의 만남을 이어온 두 사람. 그동안 서로에 대한 애정과 응원도 아끼지 않았다. 혜리는 지난해 2월 진행된 KBS2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종영 인터뷰에서 “너무 많은 응원을 해주고 있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번 드라마도 재미있게 봐줘서 힘이 났다”며 류준열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두 사람을 응원하는 네티즌들은 조심스럽게 ‘결혼’을 예상하기도 한 반면 ‘결별설’ 또한 있었다. 특히 지난 6월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서 ‘혜미리예채파’ 미공개 영상이 공개, 이 과정에서 혜리는 “하루에 카톡이 한 개도 안 올 때도 있다”고 밝혀 일각에서는 류준열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결국 공개 열애에 마침표를 찍으며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한 류준열과 혜리. 연예계 동료로 남기로 한 두 사람의 각자의 행보에 응원이 쏟아졌다.

한편 류준열은 내년 1월 영화 ‘외계+인 2부’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혜리는 차기작으로 영화 ‘빅토리’를 선택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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