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홍김동전’에서 가을 운동회가 그려진 가운데, 멤버들이 “카메라를 꺼달라”고 외칠 정도로 굴욕을 당해 웃음짓게 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서 가을운동회 특집이 그려졌다.
가을 운동회를 위해 모두가 모였다. 지난 5월 우영의 생일잔치로 모였던 곳. 가을 운동회에 맞춰 드레스코드를 소개,조세호는 유아아동 스타일로, 홍진경은 미국 스타일로 변신했다. 주우재는 “난 삼촌참관 룩”이라 하자, 모두 “그럼 그때 입어라”며 멋있게 입은 주우재를 질투했다.
계속해서 5대5로 줄다리기를 하기로 했다. 걸그룹이라고 하자 모두 기대했다. 제작진은 “체력과 실력을 감안해 전원 소녀들로 구성했다”며 소개, 바로 알고보니 개그우먼 김혜선, ‘피지컬100’에 출연한 바 있는 보디빌더 김춘리, 개그우먼이자 현역 점핑강사 김명선, 그는 문세윤부터 국가대표 모태범까지 허벅지 씨름에서 이기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어 역시 ‘피지컬100’에 출연한 여성 운동 유튜버 1위인 운동 크리에이터 심으뜸, 현역 레슬링 선수 장은실이었다. 그는 최근 딴 금메달까지 공개하며 여자 레슬링 국가대표 포스를 보였다.
본격적으로 최고급 한우세트가 걸린 게임을 진행했다. 먼저 춘리와 우영이 대결, 운동 캐릭터인 우영, 보디빌더 춘리와 대결을 펼쳤는데 우영은 “119 불러라’고 말하더니 바로 밀려들었고, 순식간에 우영을 넘기며 승리했다. 그 사이 쓰러진 우영을 보며 주우재는 자리에서 도망갔다.
이어 김혜선과 홍진경이 대결을 펼쳤다. 180cm인 홍진경과 153cm인 김혜선의 대결. 홍진경은 “진짜 제대로 하겠다”더니 시작하자마자 그대로 쓰러졌다. 모두 홍진경보며 “힘 약한 노르웨이 사람 같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3대0으로 ‘홍김동전’이 완패하고 있는 가운데, 심으뜸은 조세호를 선택, 생각지 못한 파워를 보였으나조세호가 몸을 돌리면서 심으뜸을 넘어뜨리게 됐다. 이에 우영과 주우재는 “여자를 이기니까 좋냐 집어 던지더라”며 모함해 폭소하게 했다.
이 가운데 번외게임을 진행, 짐승돌인 장우영이 김명선을 상대로 이겼다. 장우영은 “’홍김동전’ 자존심 걸고 했다”며 뿌듯해했다. 이어 자신감이 붙은 장우영은 “정은실 선수랑 해보겠다“며 도발,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처참하게 패대기를 당했다. 짐승돌의 굴욕.조세호는 “이런 기획하지마라 우리도 자존심이 있다”더니 정은실에게 3초만에 패배했다.
조세호는 장우영과 대결하게 됐다. 조세호가 “우영이 다친다, 나한테 안 된다”고 도발, 장우영도 발끈했다.결국 제작진 50명 전원 커피를 돌리기를 걸고 배팅을 진행했다. 모두 장우영이 이길 것이라 예상했으나 조세호가 승리했다.자존심대결 완승한 조세호는 포효했고, 씨림의 패배한 장우영이 커피쏘기에 당첨됐다.
분위기를 몰아 자존심을 걸고 줄다리기를 진행, 장우영, 주우재, 조세호가 정은실, 심으뜸, 김으뜸과 대결을 펼쳤다.사상 최초 남자와 여자의 성별 대결. 하지만 남자팀이 질질 끌려갔고 결국 자존심도 와르르 무너졌다. 주우재는 “이게 진짜 명예훼손”이라며 당황,조세호도 “카메라 왜 찍냐 다 카메라 꺼라”며 민망해했다.
결국 성별대결에서 진 가운데, 여자 둘의 남자 셋이 펼치게 됐다. 김명선과 정은실이 남자 셋을 감당한 것.김명선은 쓰러졌으나 정은실은 혼자서 국대 클래스를 보였다. 정은실과 1대3이 된 상황. 조세호는 “카메라 꺼라”며 민망, 홍진경도 “때려쳐라 무슨 운동회냐”며 폭소했다.
마지막으로 주우재와 심으뜸이 막상막하 대결로 1대1 단거리 대결을 펼쳤다. 간발의 차로 주우재가 승리한 것.멤버들은 “오늘 우재 여자 다 이겼다 그래도 그렇지 다 이기냐”며 “여자한테 강하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주우재는 “이번주 최악을 찍겠다”며 이를 받아들였다. /ssu08185@osen.co.kr